돈이 얼마가 들던지..
샬롬! 가을날 새 아침입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입 냄새를 없애려면, 칫솔질을 꼼꼼히 해서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게 우선이랍니다. 그리고 김과 요구르트, 당근과 레몬을 먹으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네 살 어린 남동생은 과자봉지를 뜯어주는 저에게 “난 크면 작은누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엄마 대신 동생을 돌봤습니다. 어린이날이나 성탄절에 동생에게 카드와 선물을 주면서 뿌듯해했습니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 수 있을 듯했습니다. 저는 결혼 후 17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지내던 중, 유방암 진단을 받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남아있는 남편을 대신해서 동생이 병원에 함께 갔습니다. 의사는 치료제 값만 4천여만 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 약을 사용하겠느냐?’는 의사의 물음에, 동생은 “돈이 얼마가 들던지 당연히 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신발 끈도 매지 못했던 동생이 언제 이렇게 자라 든든한 어른이 되었을까?’ 그날 저녁, 올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진심 어린 걱정과 사랑의 말을 전하면서 ‘천만 원을 부쳤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해 준 것도 없고 결혼식조차 참석치 못했는데, 동생 부부는 여전히 저를 아껴주었습니다.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도, 동생 부부는 종종 전화하고 직접 병문안도 와서 위로해줬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조수현)
대개, 베푸는 대로 받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무 조건 없이 그냥 베풀 수만 있다면, 그가 진정 ‘참된 부자’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잠언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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