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그럼요..

예림의집 2019. 9. 9. 08:16

그럼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위기 19:18).


긴 하루를 보낸 셜리는 안락의자에 자리를 잡고 창밖을 내다보다가, 나이 많은 부부가 마당에 놓여있는 “무료”라는 표지가 붙어 있는 다 낡아서 버려진 울타리 한 부분을 낑낑대며 옮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셜리는 남편을 불러 그들을 도와주려 서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넷이서 온 힘을 다해 그 울타리를 작은 손수레에 싣고 바깥 도로까지 밀고 나가 그 노부부의 집 모퉁이로 옮겨놓았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내내 웃었습니다. 다른 울타리를 가지러 돌아설 때 부인이 셜리에게 “내 친구가 되어주실래요?”라고 물었습니다. 셜리는 “예, 그럼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셜리는 나중에 그 새로 사귄 베트남 친구가 영어를 거의 못하며, 장성한 자녀들은 몇 시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서 외롭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알 테니(19:34), 다른 이방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9-18절) 상기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택한 민족으로 따로 구분해 놓으시고, 그 보답으로 그들이 “이웃 이방인들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고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이신 예수님은 후에 하나님 아버지의 그 말씀을 다시 꺼내어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7-39).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우리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영을 힘입어 우리도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갈라디아서 5:22-23; 요한 1서 4:19). 우리도 셜리처럼 “예, 그럼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외로움을 느낄 때 다른 사람이 어떻게 돌보아주었습니까? 이번 주에 누구에게 가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겠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성령님, 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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