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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일 중고등부 예배

예림의집 2019. 8. 30. 17:13

2019년 9월 1일 중고등부 예배


[찬     양] 19.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신앙고백] 사도신경(다 함께)

[기     도] 심순정 선생님

[헌     금] 20. 오 신실하신 주


[성경읽기] 마가복음 24:13-17

[말씀공부] 예수님의 함께하심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증거를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특히 세 장면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과 우물가의 여인(요한복음 4:3-14, 39-42)

수가 성 앞 우물가로 물을 길러 나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연인은 부도덕한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이 여인이 누구인지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여자가 아니고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남의 눈을 의식해서 남들이 물 긷는 저녁 서늘한 때가 아닌 한낮에 물을 긷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멸시와 무시를 당하면서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이 여인은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이기에 어느 누구 하나 그 사람을 상종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비웃고 침 뱉으며 멸시와 조롱을 퍼부어 댑니다. 누구에게 하소연할 데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외당한 이 여인을 예수를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이 여인을 기다렸습니다. 마치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는 목자와 같이 예수님은 이 한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머나먼 사마리아를 오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만남은 의도적인 것이었습니다. 일부로 요단강을 지나는 평탄한 길을 제쳐두시고 유대인들이 가기를 꺼려 하는 사마리아 길을 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외롭고, 힘들고, 소망이 없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혹시 여러분도 외롭고, 힘들고, 소망이 없는 그런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까?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2. 예수님과 간음한 여인(요한복음 8:2-11)

옆에 그림은 간음의 죄를 짓고 끌려온 여인이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과는 다르게 간음한 여인을 맞아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무슨 죄를 지었느냐와 상관없이 그녀는 여전히 소중한 하나님의 작품이요, 예수님의 VIP였기 때문입니다. 그녀 또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결코 죄를 미화하거나 죄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도 이 여인의 죄가 돌을 맞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5절)라는 질문을 받으시고 몸을 굽히사 땅에 글을 쓰시던 순간이야말로 시곗바늘이 멎을 만큼 긴장된 침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가 “돌로 치지 말라"라고 하시면 그는 모세의 율법을 부인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만일 그가 “돌로 치라"라고 하시면 그가 친히 가르치신 사랑을 부인하는 사람으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긴장된 순간 그는 몸을 굽히시고 땅에 글을 쓰고 계십니다. 무슨 글을 쓰고 계셨을까요? 성경은 가르쳐 주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주위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았고 한 사람 한 사람씩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여인을 정죄하던 무리들이 자리를 다 떠난 후 예수께서 이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11절)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우리 중에도 감당할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이 있나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고, 감싸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누가복음 24:13-17)

이번 그림은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과 길에서 만나 말씀을 나누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지금 실망감과 허탈감에 휩싸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겼지만, 예수님은 사흘 전 반역자들을 죽이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이 부활했다고도 하지만, 그들은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낙망했는지 이렇게 예수님이 함께 걷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갔으나, 주님께서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를 전해 들은 두 제자들도 찾아가 확인해 보았으나, 찾지 못함으로 더 큰 낙심과 실망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에 기간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이 살아날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셨건만, 그 기억은 싹 사라지고 설마설마하며 숨어있기 급급했습니다. 그중에 어떤 제자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그의 고향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를 잡았고, 또 오늘 본문에서처럼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도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글로바였습니다. 그들은 열두 제자가 아닌 다른 제자들이었습니다.

열두 제자가 아닌 다른 제자라는 데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엘리트를 선호하신 분이 아닙니다. 12제자만 특별히 인정하시고, 아끼신 것이 아닙니다. 12제자 또한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속에 예수님의 모습을 주목해 보십시오. 얼마나 자상하고 친절한 모습인가요? 그 옆에 함께 걷는 제자들도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여러분 저 사람들 대신 여러분이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수님은 우리들과도 동행하십니다. 우리 옆에 계십니다. 우리의 고민을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예수님을 발견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4장 1절~6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함께 읽은 예수님의 말씀에 오늘 설교의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첫째, 위로와 약속으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둘째,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입니다. 셋째, 보혜사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도 예수님과 동행한다면 그 자리가 천국입니다. 좌절과 근심 가운데 계십니까? 믿음의 눈을 들어 소망이시며 위로를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이 땅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임재를 통해 변화된 것처럼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 동행하십시오! 기도합시다.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며 전적인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가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 안에 거하며 참된 소망과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으로 함께하시는 예수님께 마음을 맞추고 주님 주신 기쁨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생각해 볼까요?]

①왜 예수님은 우물가의 여인에게 찾아가셨을까요?

②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셨을까요?

③왜 예수님은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와 동행하셨을까요?

④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⑤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찬    양] 21. 주는 나의

[교회소식] ①다음 주 기도(박진실 학생) ②예배시간 조정 ③성경 읽기(이사야서)

[주기도문] 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