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기회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가 7:19).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중고자전거 가게에서는 버려진 자전거를 자원봉사자들이 다시 조립하여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이 가게를 시작한 어니 클라크는 노숙자들과 장애인들, 그리고 일반 사회생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퇴역 군인들을 포함하여 여러 궁핍한 어른들에게도 자전거를 기증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전거를 고쳐 다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받는 사람들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해줍니다. 어떤 퇴역 군인은 새로 받은 자전거를 타고 취업 면접을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또 한 번의 기회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데 특히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굴하게 뇌물과 사기와 그 밖의 나쁜 죄들을 범하던 시기에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그런 은혜를 높이 찬양했습니다. 미가의 한탄처럼 당시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었습니다”(미가 7:2).
미가는 하나님이 마땅히 악을 벌하시는 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회개한 자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 사랑에 겸허해진 미가는 이렇게 묻습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습니까? 주는 [주의 백성의 죄를 못 본 체하시고] 살아남은 주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십니다”(18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미가는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19절).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줍니다. 당신은 어떤 죄를 회개하여 사랑의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또 한 번의 기회라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