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사랑하는 순서가 바뀌면 죄를 짓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하여 거짓말한다면 ‘진리에 대한 사랑’과 ‘돈에 대한 사랑’의 순서를 바꾸는 겁니다. 우리는 늘 자문해봐야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랑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하고.. 약속에 늦지 않으려고 뛰어다니던 제가 ‘겅중이 생활’을 청산하게 된 계기는 공무원 시험 덕분입니다.
그 시험을 치르러 가던 그날도, 저는 집에서 마냥 여유를 부렸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수험표를 챙김으로써 나갈 준비를 마치고도, 버스 시간이 좀 남아, 수험서를 보며 기다렸습니다. “다 준비했으면 나가지, 왜 이렇게 늑장을 부려!”하는 엄마의 성화에도, 저는 저의 달리기 실력을 믿고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버스 올 시간이 임박해서야 집을 나선 제 눈에 멀리서 다가오는 버스가 보였습니다. ‘도착시간이 5분이나 남았는데 왜 벌써 오는 거야?’하고 투덜대면서 전심전력으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새벽이라 어스름해서였는지, 기사님은 저를 못 보고 정류장을 지나쳐 빠르게 앞질러 가버렸습니다. 버스를 놓치고 만 저는 허탈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다음 버스는 30분 뒤에나 오는 데다, 시골이라 택시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시험시간에 맞추지 못한 관계로, 그날 공무원 시험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 후, 그날의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5분 일찍 서두르자’라고 결심했습니다.(출처; 샘터, 김정해)
저는 좀 서두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수하는 일이 많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시작하되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겁니다.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마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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