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탈출구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요한복음 11:45-53).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등장하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시계들》에는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들이 두드러지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범인들의 원래 계획은 한 사람만 죽이는 것이었지만, 첫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푸아로가 공모자 중의 한 사람을 다그치자 그는 “원래 한 사람만 죽이기로 되어 있었습니다.”라고 자백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의 음모자들처럼 종교지도자들도 음모를 꾸몄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후(요한복음 11:38-44), 그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했습니다(45-53절).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묘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거짓말을 퍼트렸고(마태복음 28:12-15), 그다음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입을 막기 위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사도행전 7:57-8:3). 나라의 “보다 큰 유익”을 위해 한 사람을 없애려는 종교적 음모로 시작된 것이 거짓말과 속임수와 많은 희생을 낳는 복잡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죄로 인하여 우리는 종종 끝이 보이지 않는 길로 빠져들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벗어날 길을 제공해주십니다. 가야바 대제사장이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요한복음 11:50)라고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이 한 말의 심오한 진리를 자기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 종교지도자들의 공모는 오히려 인류의 구원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사악한 지배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얻고 있는지요? 당신은 어떤 길을 가며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진정한 자유를 주십니다. 오늘 주님께 무엇을 자백하시렵니까? 죄지을 여지를 주면 죄가 인생 전체를 취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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