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사탄의 왕국

예림의집 2019. 3. 20. 16:56

사탄의 왕국


사탄은 지금도 이 땅에서 자신의 왕국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는 광야에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주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뒤에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는데 그중 두 번째 시험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누가복음 4:5-7).

여기서 '내게 절하면'이라는 악마의 유혹은 얼마나 대담합니까! 타락하기 전부터 사탄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고 싶어 했습니다. 내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을 주겠노라고 말하는 마귀의 제안에 주님도 그것이 완전히 틀렸다고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게다가 이후에 사탄의 나라에 관해 가르치실 때도 이 세상 나라와 타락한 인류가 모두 사탄의 나라에 포함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라이 예수님은 '귀신의 왕, 즉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을 때도, 주님은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는냐"(누가복음 11:18)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태복음 6:13)라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실 때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기도를 드릴 때도 주님은 제자들을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요한복음 17:15) 아버지께 간구했습니다.

사탄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도 요한도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속한 것"(요한일서 5:19)이라며 이 세상의 임금이 다스리는 영역을 강조합니다. 온 세상이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에베소서 6:12)의 지배 아래 놓여 있으므로 하나님은 이 문제를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말씀하시지만 정작 사람들은 이를 가볍게 여깁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이 사탄 아래 있다는 말은 기독교를 믿든 그렇지 않든 온 천하가 사탄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인도 등 비기독교 문화권에 있는 그리스도인 가운데 사탄의 주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온 천하를 속이는 사탄이 모든 영혼을 사로잡아 죄의 길로 이끌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탄이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다른 문화권에서보다 노골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우리는 오히려 기독교 문화권에서 사탄의 지배는 더 은밀하고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종말이 다가올수록 더 노골적으로, 자신이 세상의 임금임을 드러냅니다.

이 세상의 임금은 과거나 현재나 스스로 인정받고 싶어 하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침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탄을 미화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고 손금 보기, 점치기. 귀신과 접신하기 등의 주술 해우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이 세상의 임금으로 인정하도록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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