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선교
유학생 사역은 또 하나의 문턱 선교입니다. 국제화와 자유로운 이동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큰 변화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갈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 유학생을 복음화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이 유학생들이 장차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서 교회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유학생 사역은 전 세계적으로도 점점 더 중요한 선교 전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유학생들이 주로 서구에 많이 가서 공부했기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을 중심으로 유학생 전도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 중에서도 한국에 있을 때는 복음을 알지 못했지만 유학하는 동안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에 돌아와서도 한국 교회에 잘 적응하고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정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유학 중에 복음을 믿어 현지 교회에 나가게 된 경우, 한국에 돌아와 한국 교회의 문화와 상황에 다시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 흥미를 잃고 결국 신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학에서 돌아온 이들을 돕는 사역 또한 절실하게 필요하나 이런 사역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사역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각 대학생 선교 단체에 외국인 유학생 사역부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 국제학생회(ISF: International Student Fellowship)라는 단체도 있는데, 이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우정을 맺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 생활 중에 부딪히는 여러 가지 필요를 효과적으로 채워주고자 시작되었습니다. ISF는 여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파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우정을 통한 전도입니다. 서로 신뢰 관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특공대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면 전도에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다음 한 학기 동안 당신의 학과나 캠퍼스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한 사람과 깊은 우정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그 결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단순히 물질적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진정한 형제애를 보여 줄 수 있다면,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곧 당신을 따라 교회에 나오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이미 결혼했다면 유학생을 당신의 가정으로 초대해 깊은 교제를 나누십시오. 그를 동생이나 자녀처럼 대해 주며 가족 여행이나 명절에 초대하십시오. 복음을 억지로 전하지 말고 당신의 가정을 그냥 보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머지않아 그가 당신을 다라 교회에 나오게 될 것입니다.
실천을 위한 점검
①하나님이 나그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셨는지 성경을 통해 확인해 보십시오(출애굽기 21:21, 23:9; 레위기 19:33,34; 히브리서 11:13,14; 베드로전서 2:11-13).
②당신이 만일 유학생으로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해 주면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③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교지에는 어떤 영적 필요와 사회적 필요가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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