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하나님이기뻐하시는찬양

이게 무슨 찬양입니까?

예림의집 2018. 12. 17. 21:40

이게 무슨 찬양입니까?


"이제 무슨 찬양입니까? CCM은 가요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가요는 다 나쁜 것일까요? 우선 이것부터 짚어봅시다. 가요 중에도 좋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고, 또 이 사회에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그런 노래도 많습니다. 그중에는 그리스도인이 쓴 노래도 상당합니다. 그것이 결국 나중에 CCM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문제는 말초적이고 상업적인 노래들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노래들도 있습니다. 그런 노래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야지 무턱대고 모든 가요는 다 나쁘다는 식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노래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음악의 부리도 그랬고요. 사실 이러한 편견에는 세상을 선과 악으로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이원론'이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이원론'은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이미 기독교 교리가 생기던 때에 '영지주의 사상'으로서 이단으로 정죄 받은 것입니다. 복잡한 이야기는 각설하고, 가요에 대해 필요 이상의 거부감을 느끼거나 또는 가요를 듣고 불렀다고 해서 죄책감에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가요, 좋은 대중음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그런 이유로 CCM은 가요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요 같은 CCM 때문에 예수를 모르던 사람이 주님을 만나고, 예수를 믿는 사례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또한 잘못된 대중문화에 빠져 있던 친구들이 다시 교회 공동체 안으로 돌아와 회복하게 되는 역사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벽, 즉 율법과 범죄함을 허무셨습니다. CCM의 역할에 대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처럼, 가로막힌 교회와 세상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