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인 수준의 믿음..
그럼에도, 영혼이 성숙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사실 거의 신적인 수준의 믿음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우리의 이기적인 성품이 예수님 앞에 선다면 경탄도 잠시뿐, 자신의 부족함과 결함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기를 갈망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변화가 틀림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담대히 신뢰해야 합니다. "주의 영"이신 성령께서 맡은 일을 신실히 생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루빨리 눈에 띄는 변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영적이지 않은 방법에 유혹되거나, 원인이 되시는 분에게서 눈을 돌려 결과에만 집중하다가 빗나가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음화필름은 태양광에 노출시켜야만 생성됩니다. 사진사가 필름이 잘 만들어지고 있나 궁금해서 들여다보는 순간 사진은 망쳐 버리고 말 것입니다. 설사 영혼이 잘 성장하고 있는지 지혜롭게 감독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성령님의 일하심을 가려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영혼이 성령님의 일하심 가운데 인내한다면 그 어떤 일도 더 좋은 결과를 더 속히 이루는데 선용될 것입니다. 오직 전능한 하나님의 손길만이 우리 안에 거듭난 심령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그분께 맡겨 드리십시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
그럼에도, 우리의 생사가 달려 있다시피 한 이 변화의 중대성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저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 일이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는 일입니다. 이 목적 앞에서는 인간의 모든 야망은 어리석은 것이며, 내로라하는 업적들도 헛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인생 최고의 갈망이자 열정으로 추구하는 이들에게만 그 일이 실제로 이루어질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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