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기독교 전파 이전에 우리나라에 살고 있었던 사람은 모두 지옥에 가게 되는 건가요? 또 지구상에는 아직 예수님이라는 단어조차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들 역시 구원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 너무 불공평하고 억울하지 않은가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구원을 받는가 받지 못하는가? 이것은 성도들에게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있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너무나 거룩하고 깨끗한 곳이며 조금이라도 죄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첫째는 자기 스스로 전혀 죄를 짓지 않고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담의 타락 이후로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전도서 7:20). 그래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로마서 3:10-12).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나 다른 이의 공로를 힘입어 구원을 얻는 방법을 하나님은 마련해 주셨습니다. 곧, 우리의 모든 죗값을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이 대신 지불해 주시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빚을 많이 져서 파산 상태에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빚을 갚아줌으로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서 자유인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죗값을 십자가에서 대신 갚으심으로 우리는 죄 없다고, 의롭다고 선언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다른 이의 도움으로, 타력으로, 은혜로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그런 사람은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으며, 자기 스스로는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 자기 죄에 따른 보응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서 1:18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사람은 각자 자기 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사람이 적당히 착하게 살았다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99%가 선하고 1%가 악하다고 해도, 그 악한 1%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100% 깨끗한 곳이고 전혀 죄가 없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하는 기준은 각자의 행함입니다. 각자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았느냐? 죄가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이 기준에 의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오직 예수님을 믿어서 그의 피 공로를 힘입은 사람만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함 때문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은혜요,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듣지도 못한 사람을 하나님이 왜 심판하시느냐고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조물 가운데 분명히 알리셨다고 말합니다. 곧,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하셨다고 합니다(로마서 1:20). 고려청자를 보면 거기에 장인의 솜씨가 보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에는 필연적으로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산과 들과 강을 바라보며 살며 하나님이 주신 공기를 숨 쉬며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고 은혜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감사하지 아니하고 경배하지 아니하는 것은 결국 그들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원래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은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었을 때에 그만 그것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결코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타락의 결과입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자연 계시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경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특별 계시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특별 계시를 받는 사람만 하나님을 알고 경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이며 은혜 위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기 전의 사람들은 아무리 착하게 산다고 할지라도 이 특별 은혜가 없기 때문에 죄 용서함을 받지 못하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들도 하나님의 일반 은혜를 누리며 한평생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악인과 의인에게 햇빛을 비춰 주시며 의로운 자와 불의 한 자에게 비를 내려 주십니다(마태복음 5:45).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그 은혜를 누리며 한평생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뜻대로 운행하십니다.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복음이 열심히 전파되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구원받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나뉘는 분리의 원리, 선택의 원리는 결국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역사를 그렇게 운행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고 불평하기보다 우리가 구원받은 사실에 대해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로마서 9:19-24). 우리가 현재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지막 날에 알게 될 것입니다.(예레미야 30:24).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고 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충분하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신명기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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