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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창24:1-67)

예림의집 2018. 8. 20. 22:27

결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창24:1-6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 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서자를 네 앞서 보내 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창세기 24:7).


사라의 죽음을 계기로 아브라함은 구속사의 전면에서 내려오게 되고 대신 후손들이 그 바톤을 물려받게 되는데 이삭의 결혼이 그 변화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삭의 결혼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결혼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며 이루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게 됩니다.

이삭의 결혼에는 하나님의 두 가지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 하나는 이삭의 배우자를 그들이 살고 있던 가나안에서 구하지 말고 아브라함의 고향에 살고 있는 후손들 중에서 찾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혈통에 대한 애착이라는 의미를 뛰어 넘어서 하나님의 구속사가 셈족의 혈통을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는 구속사적 예언을 따르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언약의 아들이삭이 함족 계통인 가나안 여인과 결혼한다면 가나안의 오염된 종교와 풍습에 동화되어 구속사의 순수성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원칙은 아브라함의 고향에서 얻은 여자를 가나안 땅으로 꼭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 여자가 가나안 땅으로 오기를 거절해서 이삭이 당시 상대적으로 번영했던 메소포타미아로 가서 그곳에 정착했을 경우 가나안 땅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언약하셨던 하나님의 구속사가 단절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하나님의 원칙을 따라 이삭의 아내를 구해오라고 노종인 엘리에셀을 고향땅으로 보냈던 아브라함을 보면서 그가 지닌 진정한 믿음과 하나님의 구속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고 나가려는 그의 깊은 소명의식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귀감이 될 진정한 믿음의 아버지임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계획하신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 성사된 뒤에는 하나님의 원칙을 성실히 따랐던 아브라함의 믿음과 함께 고향으로 파견되었던 노종 엘리에셀의 순종이 큰 역할을 했음을 보게 됩니다.

그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과 주인인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중히 여기면서 순종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삭과의 결혼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즉시 실천에 옮겨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던 리브가의 신앙도 큰 몫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결혼을 배후에서 계획하시고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진행하셨던 하나님의 섭리가 가장 큰 성공의 요인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소위 특사로 파견되었던 엘리에셀의 발길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도하셨고 리브가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구속사의 새로운 주인이 될 이삭과의 결혼을 성사시키신 분이십니다. 이 원칙은 오늘도 모든 믿는 자의 결혼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서로 모르던 남자와 여자를 짝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몸소 그 가정의 주인이 되셔서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쓰임 받는 가정으로 삼으시기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의 순종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결혼 원리를 무시한 채 세상의 정욕을 따라 소위 현대판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에 집착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의 목적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구원사역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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