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과 방언
샬롬! 은혜가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언젠가 남북통일이 이뤄진다면, 사용하는 언어 차이 때문에 적잖은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오징어’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낙지’라 하고, 우리가 ‘낙지’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오징어’라고 부른답니다.
옛날부터, 개와 고양이는 서로 원수지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원인이 그들이 갖고 있는 습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가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면 기분이 좋다는 뜻이고, 왼쪽으로 흔들면 무엇인가 기분이 안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편, 고양이는 ‘상대방에게 공격하려고 할 때에 꼬리를 흔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는 ‘싸우자’는 신호로 꼬리를 세우고,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에 꼬리를 세운다는 겁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개와 고양이는 만날 때마다 서로 으르렁 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도 한 울타리 안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다보면 서로 어울려서 잘 지내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사도행전의 방언과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완벽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필요’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방언의 능력을 베푸신 것이고,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발생한 ‘어떤 현상’입니다. 물론, 그 결과도 완전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방언은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가 되어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 반면에,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사람들이 자기를 드러내려는 수단으로 악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에서는 ‘방언’ 때문에 많은 문제와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일만 마디를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다섯 마디의 말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전14:19)’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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