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맞아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누가복음 6:41).
며칠 전 심방을 갔는데 두 부부가 참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 되는 집사님은 남편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남편은 너무 자기하고 잘 맞는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합니다. 남편 되시는 집사님 역시 아내에 대해 “우리 아내와 참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에는 이 두 분은 달라도 참 너무 다릅니다. 성향 적으로나 말투나 행동까지도 맞는 게 정말 하나도 없는데 어찌된 일인지 서로 잘 맞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저는 큰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 바로 저거다! 비록 서로가 맞는 부분이 없어도 서로에게 잘 맞다고 하면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끊임없이 인정해주고 인정해주고 또 인정을 해주니까 안 맞는 것이 오히려 환상의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구나!’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눈보다 내 눈 속에 들보를 먼저 보라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다 맞아서 사는 부부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당신은 나하고 너무 잘 맞아”라고 말을 해 보십시오. 허물은 덮고 안 맞아도 맞다고 하면 참 놀랍고 신기하게 그 말하는 대로 맞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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