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 훈련

한 국가를 가슴에 품으라

예림의집 2018. 5. 7. 21:10

한 국가를 가슴에 품으라


현대에도 국가 경계선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1989년 동구권이 무너진 이후 동구권과 북유럽의 지도가 완전히 달라져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로바키와와 같은 나라들은 없어진고, 이전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코스보, 세르비아, 몰도바, 몬테니그로, 유고연방공화국,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리투아니아, 알바니아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민족과 종족의 이동에 따라 기존의 정치적 경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국가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국기를 다 외웠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한 나라가 세 개의 작은 나라로 나눠지기도 합니다.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매년 새로운 나라를 정해 그 나라에 대해서 알아가도록 하십시오. 그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이는 선교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각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하고 복음을 전하며 그 곳의 교회를 성장시키는 일에 어떻게 참여할지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교회 공동체가 한 국가를 품도록 하기 위해, 담당 팀을 구성하고 강력한 기도 그룹을 만드십시오. 이 일이 그저 흥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프로젝트가 되도록 간구하십시오. 이것을 시행할 때 당신의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지혜를 구하십시오. 교회 안에 한 방을 정해서 세상의 여러 나라들을 구경하는 극장을 꾸며 봅시다. 해마다 새로운 나라를 추가함으로써 그 방은 전 세계의 나라들에 대해 보고 배우고 기도하는 공간이 되도록 합니다.

그 나라의 지도, 사진, 최근 잡지나 신문 기사, 예술품, 옷, 악기, 정치, 경제, 종교적 상황을 보여 주는 도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그 나라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상시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 나라의 대사관이나 문화관에서 유용하고 흥미로운 자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상상력을 동원하여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게 만드십시오. 매주일 교회 주보나 공동체 소식지에 그 나라에 대한 최신 소식과 흥미거리를 하나씩 싣도록 합니다. 그러면 1년 동안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그 나라에 대한 52가지 정보를 알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 나라 사람을 공동체에 초대해 보십시오. 사실 이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 아니다. 잘 보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선교 단체와 협력해서 그 나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당신의 공동체로 초청하여 그곳의 선교 상황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연말쯤에는 공동체 전체가 그 나라에 매우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할 때 구성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탄절 헌금을 그 나라의 필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헌금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 나라의 정확한 필요는 현지 선교사들이나 그 나라 사람들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매년 한 나라를 소개하는 것이 끝날 때 당신의 공동체 안에서 그 나라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 그룹이 생기도록 격려하십시오. 이렇게 꾸준히 지속하면 당신의 공동체는 명실상 부하게 온 세상을 품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실천을 위한 점검

①최근 10년 동안 새롭게 생긴 나라들과 없어진 나라들을 찾아보고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라. 당신이 오늘날 전 세계의 정치적 변화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②새롭게 생긴 나라들은 선교적인 관점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③당신이 속한 교회나 공동체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한 나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