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하나님이기뻐하시는찬양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 머리말

예림의집 2018. 4. 20. 16:49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 머리말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찬양사역을 하다가 갑자기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그 때마다 저는 빙그레 웃으며 “주님을 더욱 찬양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신학 공부를 마치고 목사가 된 이유는 더욱 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지난 3, 40대는 주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가득 찼습니다. 고 2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저의 삶은 찬양의 삶이 되었습니다. 

1인 밴드인 예림찬양단을 조직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찬양을 보급하고, 찬양팀을 세우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이 일이 어찌나 기쁘고 행복한지 지난 25년이 넘는 동안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많은 도전과 방해와 어려움은 있었으나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많은 동역자들, 후원자들을 보내주셔서 약 50여 개의 교회를 방문하여 찬양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찬양을 보급하며, 찬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러 찬양팀과 창양대를 세워나갔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자비량 사역을 원칙으로 삼고, 액세서리 도매업을 하면서 그 이익으로 사역의 필요를 채워갔습니다. 


제 나이 40이 되어서 더 큰 사역을 준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잠시 찬양 사역을 멈추고 신학 공부를 하게 되었고, 서울신학교와 총신신대원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2017년 1월 21일 목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복음전함교회(담임: 박영소 목사)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예림의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 책의 서두에 “예림의집”의 사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고, 제 글에 더욱 마음을 여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은 지난 25년간 찬양사역을 해 오면서 받은 많은 은혜의 감동과 찬양 세미나에서 활용했던 자료들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을 모은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임을 알고, 더욱 더 찬양하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열고 정독해 주시고, 가슴에 새기셔서 우리의 삶이 찬양으로 풍성해 지고, 우리의 찬양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글이 100% 저의 창작일수는 없습니다. 저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많은 분들, 성경 말씀을 통해 얻은 찬양에 대한 지혜들, 제가 읽은 많은 책들의 내용들이 제 삶을 통하여, 사역을 통하여 버무려져 글로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내용들은 독자들에게 찬양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지, 저의 주장만이 옳다거나,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주님은 그 한 사람 한 사람과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셨으며 마찬가지로 우리가 부르는 찬양 또한 각 개개인의 삶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사명까지 주셔서 이 글을 쓰게 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저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친구인 저의 아내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2018년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