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들의 Gospel-music
미국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Gospel-music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일이 허다합니. 그들은 기독교음악의 개념을 떠나서 Gospel-music이 오래전부터 일반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신자나 불신자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라도 다 Gospel-music에 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로는, 물론 그러한 음악이 맹목적으로 좋아서 심취한 경우도 있겠으나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를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작업한 Gospel-music 한곡이 크게 히트하게 되면, 그들은 연간 1백만 불 이상의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돈방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어느 목사님이 쓰신 글이 생각나서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보혈의 공로” 와 “구속의 도리”가 이러한 곡들에서는 대부분 삭제되어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교회음악 출판사들은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이러한 곡들을 무분별하게 수입하여 출판하고 있으며 또한, 각 교회 찬양대들도 유행의 시류를 타는 것처럼 내적인 입술의 열매가 놓인 가사의 내용보다는 외적인 음악의 내용을 우선시해 이러한 부류의 곡들을 앞 다투어 경쟁하듯이 예배시간에 연주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노래들의 가사내용과 곡 내용들을 한 번 살펴보면, 과연 이러한 노래들이 하나님에게 드려지는 찬양음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는 것은 유독 저만의 아집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송학자 James F. davies의 찬송 정의처럼, “누가 누구에 관하여,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내용과 소망과 감사와 보혈의 공로와 구속의 도리가 모두 생략된 채, 복음 전하자, 찬양하자, 감사하자, 영광 돌리자 등등의 앞뒤가 맞지 않는 낱말들을 서로 꿰맞추고 연결하며 얼버무리는 가사와 그리고 이러한 가사를 계속 반복하게 하는 단순한 을률과 또한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격한 감정을 유발케 하는 리듬과 하모니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많은 곡들이 바로 상업적인 Gospel-music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곡들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템포 와 잦은 박자의 분할과 엇박, 변박의 남용, 그리고 blue note등의 사용, 화성의 TDS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5도 화성을 4도 화성으로 진행시키고, 화음의 3화음을 의도적으로 중복시켜 투쟁과 강한 인상을 심기도 하며, 건반악기를 타악기처럼 두들기는 개념으로 연주를 하기도 하고, 타악기인 드럼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들김으로 인하여 리듬에 주술적으로 빠져들게 하는 이러한 것들이 이 음악의 특징이랄 수 있습니다.
찬양은, 죄로 말미암아 다시는 하나님을 볼 수없게 된 우리들에게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가 다 사하여 지고, 또 하나님께서 불러주심에 대한 감사로 하나님을 칭송하고, 찬미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외치고 크게 자랑하며, 또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리며, 노래하고 그 앞에 나아가 경배하며 하나님을 크게 높여 드러내는 행위로서, 그 내용은 성도들의 신앙고백과 값진 신앙경험을 시라고 하는 형태에 옮겨 담아서, 이를 또, 음악이라고 하는 표현방법을 사용하여 아름답게 포장해서, 하나님에게 드리는 최상의 감사 제물입니다. 이 때, 제물이 된 찬양의 알맹이는 가사이고, 그 가사를 감싸주는 껍질은 음악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행위는 소리라기보다는 가사(노랫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을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찬양을 드리기 위하여 창조된 우리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이 무엇인지를 먼저 깨달은 다음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공의로우심과 거룩하심을 찬양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겠으며, 나아가 회중찬송은 정성위주의 찬송으로 준비하고, 찬양대가 드리는 찬양은 음악적 최고의 가치로 다듬어진 감사의 찬양으로 준비하여, 하나님 전에 최고의 제물로 돌려서, 온 천하에 하나님의 영광이 더 높이 들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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