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 저는 신학교 동기인 사랑하는 조병섭 강도사님을 도와 상도동에 교회를 세우고, 그곳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 마음 속에 불어넣기 위해 특별히 정면 잘 보이는 곳에 "하나님이 세우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교회"라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그 현수막을 볼 때마다 저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밤,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제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던 한 교회 외벽에 붙어 있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GOD IS LOVE)"라는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매우 방탕한 삶을 살고 있었던 그는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천만에! 그분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는 형편없이 비참한 죄인인걸." 그는 애써서 그 말슴을 잊으려 했지만, 아까 보았던 그 글귀가 자꾸 자기 앞을 가로막아 서는 것 같았습니다. 몇 발자국 못가서 그는 결국 발걸음을 돌이켜 그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설교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미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그 짧은 성구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일단 하나님의 말슴이 죄인의 가슴 속에 파고들게 되면, 사람들의 이목은 중요치 않게 됩니다. 집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 남아 있었던 그는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성경을 펴서 그가 그렇게 멀리 떠나 방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사랑하셨고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이시려고 기다리셨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복음의 빛이 그의 가슴속으로 비춰 들어갔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된 그는 기뻐하며 주님을 영접하였고, 그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고 주님의 자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사랑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갖거나 사랑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자살을 할까요?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으니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돌이켜 보니 그러한 지경에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일곱 법니나 되더군요.
저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랑' 만큼 그렇게 능력 있고 부드럽게 우리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진리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도한 하나님의 사랑만큼 사탄이 무시하고 감추려고 애쓰는 진리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지난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은 절대로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득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이 것짓을 믿게 햇을 뿐만 아니라 그 자손들까지도 이 거짓말을 믿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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