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하신 리스도

승천하신 리스도

    

예수님의 승천은 역사적인 사건이다(행1:9-11). 그리스도의 승천은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공간적인 상승이 아니고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이라고 불리우는 장소 즉 죄가 없는, 하나님의 품에 가는 것을 말한다. 분명 성경은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9:24) 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기 위하여 승천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하셨다(요14:2-4).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가지시고 승천하심으로 그를 따르는 우리들이 장차 부활하여 승천할 것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엡2:6; 요17:24). 예수님의 승천의 또 한 가지 큰 목적은  약속의 성령을 보내시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승천이 성령을 보내시기 전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7:37-39; 16:5-16). 

예수님의 승천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승천이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는 감람산에서 제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성도들이 있었다. 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승천하셨는데, 이는 환상이나 착각이 아니라 실제 있는 그대로의 승천이었고 한 두 사람이 아니고 5백여 명이 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신 것이다. 또한, 인간으로서의 승천이었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신성과 인성의 승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인간으로서 지상에서 천국으로 옮기어 가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우리 대제사장으로서 지성소 되시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셔서 중보의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다(롬8:34; 히4:14; 6:20;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