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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면서 살아요 (신 28:1-14)

예림의집 2017. 7. 6. 11:27

누리면서 살아요 (신 28:1-14)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10.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11.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4.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이 시간에 “누리면서 살아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누리면서 사는 복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복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누리면서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국에 하저드 휴즈라고 하는 사람은 당시 20억불이 넘었을 만큼 큰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재산을 기증하거나 구제하지 않고 움켜 쥐고만 있다가 말년에 병이 들어 누가 돌보는 사람이 없어 10년간을 병석에 고생하다 그것도 다름 아닌 영양실조로 죽고 말았습니다. 돈을 쓰면 좋은 음식과 돌보는 사람도 얻을 수 있는데 아까워 쓰기 싫었던 것입니다.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이미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33:29에서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복을 누리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믿음 부족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81:10-11에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셨습니다. 아기 새가 입을 크게 여는 것처럼 갈망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본래적 의도는 풍부하게 누리면서 하나님을 잊지 말고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기에서만도 복을 주면 타락하기를 일곱 차례나 반복했습니다. 그냥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그런 조건입니다. 신약적으로 풀이하면 예수 믿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을 주셔서 말씀대로 사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 어떤 복을 누리게 하실까요?


1. 뛰어난 복입니다.

1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세계 245개국 중에 가장 강한 나라가 어디입니까? 미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움직이는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나라에게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전 국민이 다 못 섬겨도 우리 기독교인들이라도 잘 섬겨야 합니다. 대하26:15에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 웃시야가 하나님을 잘 섬겼더니 하나님께서 웃시야에게 기이한 도우심을 주셔서 그의 이름이 멀리 퍼졌습니다.

다니엘서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보세요. 단1:20에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과 세 친구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은사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은사를 주셔서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십니다. 은사 귀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을 지도하는 위대한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2. 자녀의 복입니다.

4절에 보니 네 몸의 자녀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1절에도 네 몸의 소생이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자녀 이야기만 나오면 기가 죽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녀가 잘 되고 효도도 잘하는데 내 자식은 그렇지 못하다고 속상해 합니다. 그러나 더 멀리 보세요. 하나님을 잘 믿는다면 그 자녀들도 잘 될 것입니다.

인생은 길게 봐야 합니다. 지금 별 볼일 없다고 나중에도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요셉은 종살이 옥살이 했던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세우시니 순식간에 애굽의 총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다윗은 목동 일을 하다가 졸지에 이스라엘의 대장군이 되었고,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서 힘들게 살다가 또 졸지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야곱도 20년 가까이 외삼촌에게 당하고 또 당했습니다. 라헬 때문에 7년을 고생했는데 초야를 치르고 나니 신부가 바뀌어서 또 7년을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사이에 품삯을 10번이나 사기 당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니 순식간에 라반과 역전이 되었습니다. 자녀가 잘하면 말할 것도 없지만 내가 잘하면 자녀가 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출20:5-6에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더 아름다운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물질의 복입니다.

4절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물질의 복입니다. 8절에도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재정의 복입니다. 11절에도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라고 합니다. 12절에도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역시 재정의 복입니다. 이렇게 몇 겹겹으로 축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대상17:27) 고백했습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고 싶어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마7:9-11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롬8:32에도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셨습니다. 딤전6:17에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4. 건강의 복입니다.

1-14절에 건강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15절 이후에 보면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수많은 저주가 나옵니다. 그 가운데 질병에 관한 언급이 자주 나오는데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예외라는 점에서 하나님께서 건강의 복을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15:26에 나옵니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했습니다. 치료하는 여호와이십니다.

말4:2에도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질병과 율법의 저주로 인한 질병은 당연히 없습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체질이 바뀝니다. 마귀의 공격으로 인한 시험이 있다면 믿음과 기도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질병도 극복할 길과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셔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5. 성민의 복입니다.

9절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 성민이라는 단어 안에 신령한 복이 다 들어있습니다. 예수 믿어 거듭난 복도 들어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도 들어있고, 하늘의 신령한 만나를 먹는 복도 들어있고, 죽음 후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복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거룩한 백성이라는 복도 들어 있습니다.

여기 ‘성민’의 ‘성’은 ‘카도쉬’라는 말로 ‘거룩한, 신성한’ 이라는 뜻입니다. ‘민’은 백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민은 거룩한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점에서 믿는 자는 모두 성민이지만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마음과 행실에서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청종하시기 바랍니다. 청종이란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1절의 “듣고”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샤마’인데 이 단어는 단순히 듣는‘hear’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듣고 또 듣다’ 혹은 ‘귀 기울여 정성껏 경청하다’는 의미로 순종하기 위하여 경청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란 율법적 강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잘 경외하라는 그 핵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잘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복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 받는 것이 말씀대로 사는 방법이요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것을 믿음으로 누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미 주신 바 되었다고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 잘 믿고 하나님 잘 경외함으로 성령 충만 받아 말씀대로 사는 은혜를 받아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복으로 더욱 충만하신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