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의 십자가 신학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다. 그러나 루터의 십자가 신학은 칭의론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게 하실 때에, 또 의롭게 된 신자를 인도해 나가실 때, 반드시 십자가를 통해서만 하신다는 것을 강조하는 신학이다. 정치신학, 민중신학, 해방신학 등의 급진 신학에서 주는 십자가 신학을 말한다. 바울 중심의 신학이 십자가 신학이다. Tredition(전통)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종교개혁의 전통 나의 정체성을 정립한 후, 다른 분야의 아티클들을 자주 접하라.
I. 십자가 신학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을 말하는 신학이다. 1. 하나니은 죄인을 십자가로 의롭게 하신다. 십자가 신학은 먼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시고자 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Deus iustificans)이 계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되 하나님의 의로, 즉 그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선물로 주어진 의로 죄인을 구원하셨다. 그는 죄인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유전되어 있는 원죄 때문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죄인들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고, 그의 피로 죄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대속의 십자가임을 믿는 자를 의롭다고 선언해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도 다시 살리어 그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었음을 알게 하셨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 자신도 의로우심을 분명히 하셨다. 루터가 그 시대의 스콜라 신학신자들과 달랐던 점은, 그가 복음을 하나님 중심적으로 이해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 복음 자체를 “그리스도의 십자가(Crux Christi)라고 부르고 있으며, 하나님은 복음 즉 십자가로 죄인을 구원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나 루터에게 있어서 죄인을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은 처음 칭의에서 그의 구원 사역을 끝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자신이 구원하신 예수 믿는 자들을 계속 의롭게 만들어 가시기를 원하신다. 그들 안에서는 여전히 죄성이 존재함으로 그들에게 원치 않는 십자가를 보내신다. 루터는 이런 하나님의 구원 방식을 그의 첫 번째 시편 강의(1513-1515)에서 특히 시편 4편의 주해에서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신자를 다루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다. 하나님의 의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계속 의롭게 만들어 가시는 일(성화). 십자가는 곧 복음이다. 어거스틴과 루터는 칭의와 성화를 구별하지 않는다. 칼빈은 나누어 개념을 정리한다.
2. 하나님은 의롭게 된 신자를 십자가로 계속 의롭게 하신다. 루터는 이런 하나님의 구원 방식을 그의 첫 번째 시편 강의(1513-1515)에서 특히 시편 4편의 주해에서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신자를 다루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왜냐하면 그는 먼저 의롭게 하시고 살게 하시고, 그 때 곧바로 싸움으로 적응하게 하시기 때문에 … 그는 자신의 성도 가운데서 놀랍다. 왜냐하면 그는 그를 환난들에 넘겨주고 그리고 그렇게 면류관을 씌우시기 때문이다 … 무릇 경건하게 살고 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을 것이다 …”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루터는 여기에서 뿐만 아니라, 시편의 다른 구절들에 대한 해석들에서도, 신자를 다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하여 그리고 신자에게 환난이 일어나는 이유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첫째, 환난이 오는 것은 하나님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먼저 의롭게 하시고 곧 바로 한난을 주시기 때문이다. 둘째, 그가 그들에게 환난으로 내어주시는 것은 그들을 영광으로 이끄시기 위해서이다. 셋째, 고난의 목적은 한편으로는 신자들을 의와 거룩으로 교육시키기 위해서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육체와 악마를 제압하기 위해서이다. 넷째, 우리 안에 머무르고 있는 죄가 이런 고난을 필요하게 만든다. 루터는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밖으로부터 오는 환난과 핍박을 그리고 또한 신자 안에 쉬임없이 일어나는 시험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부르고, 이런 십자가가 구원 받은 신자에게 반드시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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