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신앙과 경험
신앙은 본래 철저하게 개인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실 때 단체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부르신다. 그런 면에서 복음주의가 개인적 신앙과 경험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를 너무 강조하다 보면 주관주의에 빠질 위험도 있다. 개인적 신앙과 경험으로 기독교 교리를 만들려는 것이 문제이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교회 역사 가운데 신앙의 선배들이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 자신의 신앙 경험이 앞서기 때문이다. 또 개인적 체험과 구원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적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 그러니 과거 신앙의 선배들이 잘 정리한 신앙의 체계인 신앙고백과 교리에는 더 관심이 없다. 공교회적인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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