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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

예림의집 2014. 8. 30. 11:50

 

세월을 아끼라

 

본문: 에베소서 5장 15-21절

(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미국의 어느 연구소에서 기독교인 100명의 인생 70년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를 내놨습니다. 70년 중에 잠자는데 24년, 일하는데 11년, 여가를 즐기는데 8년, 기다리는데 6년, 걷는데 6년, 외모를 꾸미는데 6년, 책을 읽는데 3년, 대화하는데 3년, TV보는데 6,7년 그리고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 6개월 정도의 시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이와 비슷하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모든 시간들이 의미가 있지만,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른 시간보다 턱없이 적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한정된 인생을 알차게 살기위해 시간을 아끼는 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관계된 책과 강연 그리고 동영상은 한 해에만 수십 권의 책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시간처럼 인간의 행복과 불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인간은 때때로 시간을 한탄하고 때로는 시간을 갈망합니다.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빨리 시간이 지나가 어른이 되고 싶어 하다가도, 시험날짜가 가까이 오면, 시간가는 것을 몹시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속히 결혼날짜가 오기를 고대하지만, 함께 살다가 연수가 차서 배우자를 먼저 보내야 한다면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고 아쉬워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본문의 “세월을 아끼라”라고 한글로 번역된 이 글은 원문인 그리스어에서는 “시간을 값을 주고 사라'”하는 뜻의 단어로 되어있습니다. 시간은 내게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님이 허락하신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값을 주고 사라는 것은 시간을 얻기 위해서 또 다른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제가 말했던 평생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 중에서 잠자는 시간을 조금 줄여서 공부하는 시간에 투자를 한다든지. TV 보는 시간을 희생하여 신앙을 위한, 하나님을 위한 시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시간의 값을 치른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 이렇게 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일입니다. 이 세상의 이치도 똑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노력과 준비에 투자하여 더욱 귀한 시간을 보상으로 얻게 됩니다. 정치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것이고,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발성법과 노래 연습에 시간을 투자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모이신 모든 성도님들은 영원한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신 분들입니다. 만약 “저는 교회에 대충 발만 담그고 살렵니다. 세상의 일과 즐거움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걸요”라고 속으로 외치는 성도님들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아들, 딸이나 손자, 손녀들에게 말씀보다는 공부가 더 중요하고, 신앙의 성장보다는 세상 성공이 더 중요하며, 천국 소망보다는 이 땅의 영화가 더 간절하다고 다그치는 성도님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요? 왜 교회 나오는데, 기도하는데, 예배하는데 우리의 시간을 쏟아 놓아야 할까요? 실상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시간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자는 시간, 노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에 투자하듯이 우리는 천국백성의 삶을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위해서 우리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삶은 영원한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예배이고, 기도이고, 찬송이고, 주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 아닐까요?

 

또한 오늘 본문 말씀에서 세월을 아껴야 하는 이유와 세월을 아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이유를 밝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벌어지게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잇습니다.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건들을 우리는 늘 상 보고 있습니다. 때가 악하다는 것은 죄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 사용한 말이 바로 “하나님과 같이 된다!”였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되기 위하여 시간을 사용합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붙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는 남의 시간을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쓰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래서 미움이 있고, 싸움이 있고, 심지어 전쟁도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의 세월을 아껴야 한다고 권면하는 것은 모든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활용하라는 의미입니다. 기회는 방향을 알 때 잘 포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때 그에 맞는 기회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 말씀을 정기적으로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성급히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주님의 뜻인지?" 묻는 조급함 대신에 언제나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기도로 물어 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아뢰는 것이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이 주시는 내적 평강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사람이 보기에 아무리 합당하고 좋은 일이라도 심령 깊은 곳에 성령의 평강이 임하지 않고 의심이나 불안이 발견되면 계획했던 일을 추진하지 않고 기다리십시오. 그리고 기도로,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넷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동기를 면밀히 점검받아야 합니다. 그 목적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혹시 자신의 심중에 극히 작은 부분일지라도 욕심의 그림자가 있으면 그것을 먼저 제거한 후에 일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점검의 기준은 성경이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입니다.

다섯째, 주님 한 분만을 의뢰하며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한대로 오늘 하루를 인도하고 도와주시라고 확신하십시오. 그러나 내가 기도한 것과 다른 결과가 온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당신을 향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제일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여섯째, 성령 안에서 일을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을 유령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성령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영이신 성령으로 우리 믿는 모든 사람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내 속 깊은 곳에서 선명하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하나님께서 우리 각 자녀들에게 하신 일들을 되새기십시오. 지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인간에 처한 환경을 다스리고 그 인생을 이끄시는 분이심을 믿으십시오. 때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을 때는 환경을 통하여 막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자! 세월을 아끼는 방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합심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세월을 아끼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첫째, 성경을 부지런히 읽어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둘째, 기도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그 뜻을 묻기를 셋째, 성령이 주시는 내적 평강을 소중히 여기게 넷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동기를 면밀히 점검하게 다섯째, 주님 한 분만을 의뢰하며 바라보게 여섯째, 성령 안에서 모든 일을 진행해 나가게, 일곱째,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되새기게, 바라보게 해 달라고 주님의 이름을 한번 외친 후 기도합니다.”

 

①교회를 위해서. 2020비전을 위해서

②교육기관(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를 위해서

③당회, 각 전도회, 각 마을의 임원과 헌신과 섬김을 위해서

④최도영 담임 목사님, 구청광 협동 목사님, 김영수, 김정민 전도사. 말씀, 기도, 건강

⑤전도에 힘쓰는 기장교회가 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