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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만남

예림의집 2013. 9. 16. 10:23

 

정말 멋진 만남

 

빌레몬서 1장 11, 12절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서론>

친구들은 운동 중에 어떤 운동을 제일 좋아하나요?

저는 축구를 제일 좋아해요. 전도사님은 축구 잘하게 생겼죠?

우리 친구들 중에서도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 많을 거예요.

축구 선수 중에서는 어떤 선수를 제일 좋아해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많은 선수가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바로 이 선수, 박지성 선수예요.

제가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축구도 잘 하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하는 선수기 때문에 좋아해요.

그런데 박지성 선수가 옛날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부터 유명한 선수였을까요?

아니에요. 박지성 선수를 보면, 저처럼 키도 크지 않고, 몸도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키가 작고 약해서 좋은 대학도 못가고,

또 우리나라 축구팀에도 갈 곳이 없어서,

일본에서 거의 제일 못하는 팀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키도 작고, 약한 선수가 지금 세계가 다 아는 축구 잘하는 선수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사람 한명을 잘 만나서 그랬어요.

그 한 사람을 잘 만나서 그의 인생이 변화는 사건이 되었던 것이에요.

누구일까요?

바로, 히딩크라는 축구 감독이에요.

여러분, 히딩크라는 사람 들어 봤어요?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를 4강으로 이끈 감독인데,

이 감독이 당시 아무도 모르는 선수 박지성을 발견했던 거예요.

그래서 국가 대표로 삼았고,

월드컵이 끝나고도 네덜란드라는 나라에 갈 때도 이 선수를 데리고 가서

지금의 세계적인 선수로 만들었던 것이죠.

쉽게 말해서 박지성 선수 본인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또 박지성 선수는 히딩크라는 사람 한번 잘 만나서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론>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소개시켜 줄 사람도

사람 한명 잘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어요.

그 사람의 이름은 오네시모라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의 직업이 멀까요?

이 사람의 직업은 노예예요.

빌레몬이라는 사람의 노예로 살았던 사람인데,

노예는 자유로운 사람일까? 자유롭지 않는 사람일까요?

당시에는 노예는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고, 학교도 다니지 못했어요.

또 집 밖에는 주인 허락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주인이 시킨 일만 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노예였어요.

오네시모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

그 사람은 그것을 참지 못하고 빌레몬의 집을 도망갔던 거예요.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용서할까요?

아니에요. 당시 도망갔다 잡혀온 노예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죽였어요.

도망은 용서가 되지 않는 죄였던 것이죠.

오네시모 역시 빌레몬에게 안 잡히기 위해서 열심히 도망 다녔는데,

그런 와중에 오네시모가 누구를 만났냐고 하면, 바울이라는 사람을 만났어요.

 

바울이 누군지 아는 사람?

바울은 원래 예수님 믿는 사람을 잡아서 괴롭히던 사람인데,

예수님을 만나서 이제는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된 사람이에요.

오네시모가 도망 다니다가 바로 이 바울을 만났던 것이죠.

바울은 전도하는 사람인데, 오네시모를 만나서 뭐했을까?

당연히 전도를 했던 거예요.

그래서 바울을 통해 오네시모가 예수님을 소개받게 되고,

예수님 믿는 사람이 되었던 것이죠.

그런데 오네시모의 직업이 뭐였다구요?

그래요 노예였어요. 그것도 주인집에서 뛰쳐나와 도망 다니는 노예.

잡히는 어떻게 되죠?

죽게 되는 노예예요. 그런 상황 속에서

오네시모는 아무리 예수님을 잘 믿어도

전도도 못하는 도망만 다니는 사람밖에 될 수 없던 것이죠.

그래서 바울이 오네시모의 주인인 빌레몬에게 편지를 적었어요.

그 내용이 오늘 우리가 읽었던 말씀이에요.

우리 다 같이 읽어 볼까요? 11절과 12절입니다.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이 말을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그가 이전에는 그대에게 아무 쓸모없는 종이었지만,

이제는 그대나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나의 분신과도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라는 내용인데, 왜 바울이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보낼까요?

“내가 잡았으니, 사형 시켜!”라고 보냈을까요?

아니죠. 용서해주라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예에서 해방시켜서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용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노예였던 오네시모, 그것도 도망 다니던 노예였던 오네시모는

바울이라는 사람 한번 잘 마나서 도망 나온 것에도 용서 받고,

또 노예에서도 해방되는 복을 받게 되었던 것이에요.

 

그런데 오네시모가 바울만을 만났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나요?

아니에요. 바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바울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축복을 받게 되었던 거예요.

그렇다면, 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오네시모가 축복을 받았을까요?

예수님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잘 모르고 있기도 해요.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점검해 보아야 해요.

이 일은 저와 함께 있는 동안 여러분과 계속 할 것에요?

제가 여러분에게 하는 첫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장자교회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그리고 선생님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났나요? 그분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야합니다. 그분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오네시모와 같은 노예이기 때문이에요.

에이~ 전도사님 내가 왜 노예예요? 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우리가 왜 노예인지 이 이야기도 차차 하기로 합시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이 만남은 멋진 만남일가요?

아니면 나뿐 만남일까요?

어떤 친구는 얼만 전까지도 여러분을 사랑으로 섬기시던

박홍락 전도사님을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지난 목요일 같은 학교를 다니던 박홍락 전도사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부탁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잘 부탁한다고, 많이 사랑해 달라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해 주셨습니다.

헌신하면 섬기시는 선생님들 이야기,

주일 아침, 오후, 토요일 모이기를 힘쓰는 친구들 이야기,

“소요리문답”을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일과 보람되었던 일 등

학생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거론하며 여러분을 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전도사가 한 교회를 섬기다가 떠나가시고,

다른 전도사가 와서 여러분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우리 전도사들은 하나님이 가라는 곳으로 가서

하나님의 어린 양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여러분들을 맡은 것입니다.

제가 우리 기장교회에 오게 되면서부터

저는 한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들을 하나님 같이, 예수님 같이, 박홍락 전도사님 같이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하게 해달라고…

어쩌면 저는 여러분을 섬기기에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저를 도와 주셔서,

여러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데 저를 쓰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마음을 열고,

저와 함께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저희를 사랑하사 예수님을 보내주셨던 하나님 아버지,

이제 귀하게 사랑으로 중고등부를 섬기시던 박홍락 전도사님 대신하여,

저를 이곳으로 보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심장으로 우리 중고등부를 섬길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주시고,

선생님들과 우리 학생들과 제가 하나가 되어,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전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3년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