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독서에도 단게와 급수가 있다.

예림의집 2013. 7. 11. 17:32

독서에도 단게와 급수가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독서의 방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20세기 최대의 독서 이론가인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에 대한 주장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독서에는 기본적으로 3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책읽기 1단계는 책을 빠른 시간에 훑어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는 개관 독서법입니다. 책읽기 2단계는 책을 씹고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철저히 소화하는 분석 독서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읽기 3단계는 같은 주제를 놓고 여러 권의 책을 종합 혹은 비교하면서 읽는 종합 독서법입니다. 이와 같이 독서할 때는 읽어야 하는 책의 종류와 수준을 따라서 적절한 독서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사실 책읽기에도 단계와 급수가 있습니다. 영적 성숙을 위해 독서하는 데는 3단계의 독서법을 모두 잘 알아야 하고, 읽는 책의 종류에 따라 이 3가지의 독 방법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걸은 더 나아가 필자는 신앙 석숙을 위한 독서 방식으로 특별히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독서 지침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