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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과 성격 유형

예림의집 2013. 4. 25. 23:04

리더십과 성격 유형

 

성격 검사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MBTI(Myers-Briggs Trait Indicator) 검사지는 성격 유형을 크게 네 영역에서 분류한다. 그리고 각 영역의 서로 상반된 유형을 조합하여 열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에 대한 상술은 생랴가고 크게 네 영역의 상반된 특징들을 간략하게 설명함으로써 이를 목회자의 리더십 유형과 연결시키고자 한다.

  첫째, 외향형 대 내향형(Ectrovert vs. Introvert)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살마들과 어울릴 때는 에너지를 얻는 반면 혼자 있으면 에너지를 잃는 사람은 외향형이다. 반대로 사람들과 어울리면 에너지를 소모히키고 혼자 있으면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은 내향형이다. 전통적으로 많은 목회자들의 리더십 유형은 외향형이다. 그러나 내향형의 목회자들은 말씀을 묵상하며 반추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있게 다가서는 민감성을 갖고 있다.

  둘째, 직관형 대 감각형(iNtuitive vs. Sensing)이다. 감각형 리더는 경험과 실제를 중요시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외부 현실을 인식하는 현실주의자이다. 반면 직관형 리더는 직관과 상상을 통하여 외부 현신을 인식하려 하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의 사람이다. 예를 들면, 교회당을 건축하 때 감각형 목회자는 현실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결정하는 반면 직관형 목회자는 기분이나 비전을 통해 결정한다. 리더십 유형으로는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 오히려 각자 서로 다른 독특성과 장단점을 갖고 있는 거으로 이해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셋째, 사고형 대 감정형(Thinking vs. Feeling)이다. 이 영역은 판단하고 결정할 대 객관적인 입장에 서느냐, 주관적인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나뉘어진다. 사고형의 리더는 객관적이고도 공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다. 반면 감정형의 리더는 주관적이며 인간적인 감정에 따라 결정한다.

  사고형의 목회자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목회 환경이 있다. 행정을 담당하는 목회자의 경우 사고형이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목양이나 상담을 담당하는 목회자의 경우 감정형이 더 효과적이다. 각자의 성격을 백분 살리는 특색 있는 목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한 교회 내에서 사고형 리더와 감정형 리더는 보완적으로 일함으로써 균형 있는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 팀 목회의 경우, 보완하는 리더십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판단형 대 인식형(Judging vs. Perceiving)이다. 판단형의 목회자는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꼼꼼하게 준비하며, 아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스타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 가능하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하고, 스스로 이해가 되어야 일을 결정하고 시작한다. 반면 인식형의 목회자는 세부적인 사항에 매이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이 느낌으로 와닿으면 결정을 내리고 일을 추진한다. 일다는 일을 시작하고 보고 주안에 발생하는 변수에 대해서는 유연성 있게 대처하며, 이해가 되면 쉽게 결단한다.

  이와 같은 네 가지 영역의 특성들을 각각 조합하게 되면 열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성격 유형이 나타난는데 각각의 성격 유형과 리더십 유형은 서로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MBTI의 경우 열여섯 가지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리더십 유형과 서로 다른 분위기를 띠는 리더들의 프로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리더로서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최상의 거으로 생각한 나머지 다른 목회자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상대적으로 무시하는 우를 범치 말ㅇ야 한다. 오히려 다양한 성격 유형을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리더십 유형들을 서로 이해하며 상호 존중하며 협려하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낼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풍서하게 확장될 것이다.

  성격 유형에 대한 이해는 목회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리더십 유형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며 그것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고유한 달란트로 이해하는 눈을 열어 줄 수 있다. 그리고 비론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은 아니덜도 의식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다른 리더십 유형의 장점도 습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