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독서-⑤

2. 한 사람의 영적 거인을 집중적으로 읽어라

 

독서를 통한 멘토링

 

  영적 성숙을 위한 독서 방법 가운데 두 번째로 중요한 지침은 신앙과 신학에 도움이 되는 영적 거인을 만나면 그 사람의 책을 저부 읽는 것이다. 물론 한 사람의 탁월한 저자라 할지라도 그가 쓴 책 모두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고 분야마다 치고의 책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주 뛰어난 한 사람의 저자는 그가 다루는 주잼다 그리고 그가 쓴 책마다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내용 일 때가 많다.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곡은 그 곡이 어떤 곡이든 아주 탁월한 연주가 되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그런 저자를 발견했을 때는 그 저작 쓴 모든 책을 빠짐없이 읽는 것이 좋다. 그 저자의 사상을 통째로 이어 받는 것이 좋다. 제자는 스승보다 뛰어나지 못한다면 그 스승의 사상을 전수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그 스승보다 제자가 뛰어난다면 스승의 사상을 넘는 더 깊은 사상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 사람이 평생토록 체험하고 생각한 경험과 사고의 진수를 액기스처럼 흡수하게 될 것이다. 신앙성숙을 위한 독서 방식은 모든 분야의 예술가들이 스승과 제자간의 개인적인 교육과 학습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어야 한ㄷ. 마치 무술 전수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처럼 독서를 통한 신앙의 선배와 우리와 관계는 밀접해야 한다. 모든 학문에 있어 스승과 제자 사이에 학풍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저자와 도가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신앙 성숙을 위한 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