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학습 도움이

목회자와 독서-③

예림의집 2013. 3. 11. 21:06

1. 중요한 한 권의 명저를 여러번 읽어라

 

중요한 한 권의 책

  우리의 영적 성숙을 위한 독서에서 중요한 점은 신앙 성숙에 꼭 도움이 될 중요한 책을 잘 선별하는 것이다. 인생은 짧고 읽을 책은 많다. 하루에도 수십권, 한 달이며 수백권씩 신간들이 쏟아져 나온다. 책의 홍수시대, 정보의 홍수시대다. 아무 책이나 닥치는 데로 읽을 만큼 우리 인새잉 그렇게 한가롭지 않다. 따라서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많이'가 아니라 반드시 읽어야 될 필독서를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수천년이나 수백년 혹은 수십년을 거치며서 시대와 지역과 언어를 초월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검증된 책들을 읽어야 한다. 우리의 인격과 사상과 신앙성숙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필독서를 우리는 '기독교 고전'이라 부르기도 하고, '명저'라고 부를 수도 있다. 이러한 고전에 속하는 책들을 예를 들자면 교부시대 어거스틴의 '참회록', 중세시대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종교개혁 시대 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 18세기 미국 식민지 시대 선교사 '데이비드 브레이너더의 일기' 등등이다. 또한 우리 시대의 제임스 팩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이나 2000여년 동안 이러한 고전의 지위를 뉘고 있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적게 뽑으며 수십권, 많게 뽑아도 수백권이 안될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철저하게 마스터하라

  영적 성숙을 위한 독서에서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한권의 책을 완전히 소화하도록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읽고, 읽고 또 읽어서 나의 피와 살이 될 때까지 읽어야 한다. 신앙 성숙을 위한 독서는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빨리 읽는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다. 정말 신앙에 유익이 되는 책은 완전히 내용을 흡수할 때까지 읽어야 한다. 많은 책을 적게 읽기보다는 적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은 채을 대충대충 일기보다는 한 권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이렇게 한 권 한 권 소화시킨 책들이 평생에 열 권만 있어도 우리 영적 성숙에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같은 방식으로 평생 독서를 한다면 평생 영적 성숙이 이루어 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