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이야기

'뿔로주님의교회'의 "그레이스벨"입니다..

예림의집 2012. 7. 28. 09:09

불편한 발에도 자신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아이, '뿔로주님의교회'의 "그레이스벨"입니다..

"그레이스벨"은 오른쪽 발이 뒤로 꺾어져 제대로 걸을 수없는 장애아입니다.

그런 이 아이가 지난 주일(4월22일) <뿔로주님의교회> 주일예배에서 밝고 환한 얼굴로

간증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내 발은 언제든지 정상적으로 고쳐질 수 있다는

말을 엄마가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 아이의 순전한 신앙간증이 제게 커다란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약 90 여명의 <뿔로주님의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슬리퍼' 한켤레

씩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 "그레이스벨" 혼자만 아주 커다란 슬리퍼를 골랐습니다.

다른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슬리퍼를 골랐는데 이 아이만 사랑하는 엄마의 슬리퍼를 골랐습니다.

환한 얼굴로 커다란 슬리퍼를 받아 들고 마냥 행복한 웃음을 보여 주며 집으로 돌아 가던 이 작은

아이 앞에 나는 자꾸만 머리가 숙여집니다.

필리핀 <뿔로주님의교회>에서 한없이 부끄러운 선교사..,

김성제 목사..,

- 지난 5월의 어느 날 '뿔로'를 탐방하던 중 저는 "그레이스벨"과 과자봉지 하나를 사서

팔려고 집으로 돌아 오던 "그레이스벨"의 엄마를 만났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그레이스벨" 엄마의 발에 눈길이 가는 것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엄마의 발엔 낯익은 슬리퍼가 신겨 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난 달에 그녀의

사랑하는 딸 "그레이스벨"이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골랐던

예쁜 분홍색 슬리퍼였습니다. 할렐루야..!! -/아시아입양운동본부

- '그레이스벨'이 그렇게도 갖고 싶었지도 모를 분홍색 슬리퍼가 이젠 엄마의 발에 신겨 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슬리퍼를 신은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 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이 작은 믿음의 아이로 인해 또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요..?? - /아시아입양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