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다시 사셨네
마태복음 28장 1-15절
봄이 되면 겨우내 얼어붙엇던 땅에서 새싹이 나고 다 죽은 것만 같은 마른 가지에서도 움이 틉니다. 딱딱한 계란도 어미닭이 따스하게 품으면 예쁜 생명체, 병아리로 다시 태어납니다. 누에고치도 긴 인고(忍苦)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나비로 변합니다. 아무튼 봄이 되면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으로 인해 모든 만물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만물의 오묘한 섭리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딱딱하고 음침한 무덤을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입니다. 사망도 무덤도 생명의 주님을 가두어 둘 수는 없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예수님께서는 무덤을 박차고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지 삼 일째 되던 이른 아침에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이 무덤에 갓더니 무덤을 막았던 큰 돌이 옮겨졌고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도 없었습니다. 무덤에 가까이 가보니 흰옷을 입은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셧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부활주일을 맞이해서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우리 친구들에게 세 가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겨울에 나무들이 잎이 지고 죽은 나무처럼 보여도 봄이 오면 새싹이 돋아나고, 입이 다시 솟고, 꽃이 피듯이 예수님도 로마 군병들에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21장 24절에 보면 "이 일을 증거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라고 맸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또한 직접 목격한 사람들을 만난 체험을 사실대로 기록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20장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을 봤다고 했을 때 도마는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드레 이후 다시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도마에게 손을 내밀어 못자국을 만져 보라고 하시면서 부활을 의심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도마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보지 않고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이순신 장군을 만나 본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이순신 장군이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기록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부활도 성경의 수많은 기록과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이 기록으로 남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전에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대문에 빌라도는 막강한 로마 군병들로 하여금 무덤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은 28장에 보면 군인들이 보는 데서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돌을 굴려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을 보고 로마 군병들이 다 죽은 자같이 벌벌 떱니다. 그후에 군병들이 이 사실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말했을 때 돈을 주며 제자들이 도둑질해 갔다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게 하였느넫 오늘날까지 이것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성겨은 밝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믿지만 다시 살아나신 것은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장님이 아무리 태양이 없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역사가 오늘 이 시간에 일어나길 바랍니다. 보지 않고 믿는 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도 에수님처럼 죽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와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예수님과 같이 언젠가는 다시 부활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1-53절에 보면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몸이 썩지 않는 몸으로 변화되는 것, 이것이 에수 믿는 자가 받을 복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과 같이 언젠가는 우리도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몸인지 구체적으로 살펴 봅시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후 다락방의 문을 굳게 닫고 떨고 있는데 예수님이 그냥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너무나 놀라 영혼이 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나는 살과 뼈가 있느니라." 하시고 또 "만저보라." 하시며 생선을 드시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몸입니까?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음식도 먹고 죽지 않는, 그야말로 영원한 몸, 불가사의한 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예수님을 믿고 죽었던 모든 사람들의 몸이 영화된 몸으로 다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얼마나 황홀하고 기쁜 소식입니까? 예수님을 곁에서 영원히 모시는 것도 좋은데 우리 몸이 영원히 쇠하지 않는 몸이 된다니 말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소년, 소녀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우리는 둘째 열매가 됩니다. 예수님께 꼭 붙어 있기만 하면 그렇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 소망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소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 주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여자들이 뛰어간 것처럼 우리도 뛰어가서 전해야 합니다(마 28:8). 여러분이 만일 백년 묵은 산삼을 캤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뛰어가지 않겠습니까? 소문난 식당에 갔다 온 사람은 그 식당을 소문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다 청산하시고 다시 살아나셧다는데 그 사실을 전하지 않겠습니까?
'복음(福音)' 은 말 그대로 '기쁜 소식', '복된 소식'. 'Good News' 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8장 결론 부분은 그 유명한 대위임령(The Great Comision)으로 결론 짓고 있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생명이 그 속에 부어지기 때문에 부활의 기쁨을 누리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생명이 그 속에 없기 때문에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집니다. 예수님을 믿고 안 믿고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요한일서 5장 12절에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사람은 세상에 와서 누구나 한 번은 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마지막 날에 다시 삽니다. 이것은 놀라운 소식입니다. 사람들에게 들려지는 최대의 기쁜 소식입니다.
첫째로,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보지 않고도 믿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다시 사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몸처럼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변해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이 기쁜 부활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는자요, 예수님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해 죽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부활의 사건이 믿어지게 하시고 영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갖게 해주세요. 그리고 여자들이 뛰어가서 부활 소식을 전했듯이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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