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발, 그러나 참으로 순전하고 위대한 믿음의 아이.."그레이스벨"../아시아입양운동본부
"그레이스벨"은 오른쪽 발이 뒤로 꺾어져 제대로 걸을 수없는 장애아입니다.
그런 이 아이가 지난 주일(4월22일) <뿔로주님의교회> 주일예배에서 밝고 환한 얼굴로
간증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내 발은 언제든지 정상적으로 고쳐질 수
있다는 말을 엄마가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이 아이의 순전한 신앙간증이 제게 커다란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약 90 여명의 <뿔로주님의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슬리퍼'
한켤레씩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 "그레이스벨" 혼자만 아주 커다란 슬리퍼를 골랐습니다.
다른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슬리퍼를 골랐는데 이 아이만 사랑하는 엄마의 슬리퍼를
골랐습니다.
환한 얼굴로 커다란 슬리퍼를 받아 들고 마냥 행복한 웃음을 보여 주던 이 작은 아이 앞에
나는 자꾸만 머리가 숙여집니다.
필리핀 <뿔로주님의교회>에서 한없이 부끄러운 선교사..,
김성제 목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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