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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림의집 2012. 1. 27. 12:37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교회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무작정 교회를 거절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이 내 인생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진리이기에 예수님 없으면 거짓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고,

예수님이 생명의 빛이기에 예수님 없으면 어두움과 죄악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생명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입니다.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으로 태어난 교인들보다는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교인된 사람들이 많으면,

교회는 생명력을 잃고 비실비실하게 됩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3)

예수님을 생명의 빛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난 자들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혈통’은 부모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유대인들은 “우리는 아브라함의 혈통이다”라는 의미를 부각시켰을 것이고,

복음을 받아들인 2,3세대들은 “우리는 모태신앙이다”라며 믿음을 내세웠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요한은 말합니다.

“혈통에서 믿음을 찾는 너희에게서 생명의 빛을 발견할 수 없다.”

‘육정’은 인간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 행동을 말합니다.

곧 율법과 유대인의 전통을 지킴으로 도덕적인 선을 이루려는 노력이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연애하면서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주고받은 연애편지를 4년이 지난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가 귀합니다.

그러나 결혼하여 아내가 된 후에도 남편인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그 전에 보낸 편지에만 집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혼 전까지는 편지가 전부였지만 결혼한 순간 그 편지의 완성품은 남편입니다.

더 이상 편지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남편이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 편지가 내 사랑이라며 남편을 무시하고 버티고 있으면 온전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율법은 이와 같은 것입니다.

율법을 읽고 행하면 하나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들에게 기다렸던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제 율법을 내려놓고 영광의 광채요, 본체의 형상이요, 율법의 완성으로 오신 예수님에게 주목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집중하지 않고 육정, 즉 율법과 유대인의 전통을 지키는 노력이 믿음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요한은 “너희에게서 생명의 빛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뜻’으로 밀려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기 싫은데 주변 사람들이 억지로 밀고 온 사람들입니다.

부모님에 의해 밀려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결혼할 때 자매들이 형제들에게 교회 다니면 결혼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아내의 뜻에 의해서 밀려다니는 형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불편한 마음에 생명의 빛이 다가가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전적으로 그리스도로 오신 이 땅의 창조주를 주인으로 알아보고 영접하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어두움이 물러갑니다.

생명의 빛이 비쳐오면서 영적인 세계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권세’라는 말은 ‘자격’이라는 의미입니다.

나의 삶으로 예수님의 생명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시는 차원에서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되어 사는 특권이 주어진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세계입니다.

이러한 교회를 꿈꾸며 힘차게 달려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