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의지하지 말라
아담의 범죄 이후 사람들은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나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높이는데 얼마나 열심인지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질병이지요.
이 질병은 이기심이란 죄의 산물로써 모든 고통과 실패의 뿌리이며
이 질병을 지니게 되면 자기 스스로가 영혼의 문을 걸어 잠근 채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와 머물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교만의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무익한 존재인지를 깨달은 겸손한 자는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자기 자신을 낮추고 포기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겠지요.
이를 위해서 ‘나 자신은 연약한 존재이며 하나님나라에 어울리는 선한 일들을 행할 수 없는 존재’임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면서 항상 겸손한 기도를 통해 자기 의지를 버리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겠지요.
이와는 달리 악은 종종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와서 온갖 술책을 동원해서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께 의존해서 그 악에 대적하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악 속에 빠졌을 때에는 자신의 잘못을 즉시 받아들이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의도적으로 우리를 실족하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알게 하셔서 스스로를 낮추게 하시며
다른 사람에 의해 비난 받는 경험도 하게 하시지요.
그 같은 쓰라린 경험이 진정한 겸손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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