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하는 날 1990.4.21.
장병의 함성소리 천지를 진동하고
눈물로 맞이하는 어머니 얼굴
6주의 피땀흘린 그 모든 것 한데모아
사랑하는 그들 앞에 힘껏 펼쳐 보였다.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
초롱한 두 눈망울에 눈물이 맺혔다.
사랑하는 아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던 그 손.
그 손이 아들의 빰을 쓰다듬으며
잘하였다. 잘하였다!
이젠 어였한 군인이 되었다.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힘껏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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