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
교회사 속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던 목회자와 설교자와 신학자 치고 소위 '책벌레' 혹은 '독서광'이 아닌 사람은 없었습니다. 존 칼빈을 비롯해 조나단 에드워즈, 슬펄전 그리고 로이드 존스 등의 생애를 살펴보면 이런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잇습니다. 독서는 이들 영적 거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앗습니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거나 게을리하는 목회자치고 성숙한 목회자를 찾아보기는 불가능합니다. 부흥 시대 때는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성경과 더불어 신앙 서적들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햇던 것을 교회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앙적 영적 거인을 가장 많이 배출했던 17세기 영국 청교도들은 '책의 사람들'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성경책의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경건 서적 및 신학 서적의 사람들이기도 햇습니다. 100여명의 목회자가 수많은 신학 서적과 경건 서적, 설교집들을 저술해서 영국은 책의 나라가 되었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열심 있는 독서가들이 되었습니다. 청교도 시대에 가장 뒤어난 다독가이자 다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리처드 백스터는 그의 유명한 「신앙 생활 지침서」에서 성도들을 위한 독서목록 또는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 목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스터가 제시하는 성도들을 위한 독서목록에는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감당하기 힘든 분량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신앙 서적을 1년에 1권도 제대로 읽지 않는 오늘날 우리의 일반적인 현실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청교도 시대는 바로 이러한 신앙 독서의 전통 속에서 영적 거인들의 시대가 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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