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반드시 학부모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하십시오. 이것이 교사로서의 반관리를 성공하는데 최우선이 됩니다. 어린이들만 가지고 약속하고 계 획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한번 정도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지속성은 없습니다. 왜냐고요? 지금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협조가 없으면 주일날 아침에 어느 누구도 교회 올 수가 없습니다. 주일날 9시에 우리는 예배드리는 시간이지만 그들은 깊이 잠든 새벽입니다. 그런데 모처럼 맞은 공휴일이어서 조금 늦잠을 자고 있는 그들에게 전화해서 깨워보십시오. 열이면 열 모두 다 신경질을 내면서 "다시는 새벽부터 이런 것 때문에 전화하지 마시오" 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평생 그 집에는 전화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어떤 방법으로든 학부모와 대화해서 친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 밥을 짓고, 어린이를 깨워서 세수하고 머리 빗기고, 고운 옷 입혀서 돈 천원 헌금 주면서 교회갈 수 있게 협조하는 부모가 되도록 하는게 우리 교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저는 이것을 성공했기 때문에 78명의 어린이를 전도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밤 12시에 전화해도 학부모가 반갑게 받아주시고, 자는 아이 깨워서 전화를 바꾸어 줍니다. "준식아, 교회 선생님 한테 전화왔다. 빨리 일어나 받아야지."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 연말이면 학부모님들한테 전화가 옵니다. "선생님, 내년에도 선생님 안 바뀌지요? 내년에도 선생님께서 우리 준식이 가르쳐 주실 거지요?" 이런 전화를 받아야 교사하는 보람이 있고 힘이 생깁니다.
여러분, 지금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여러분의 이름을 외우고 있나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만일 지금 학부모가 여러분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들이 잘못한 것이고, 교사로서 성공할 수 없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반관리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학교는 어떻습니까? 학기초에 벌써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인 이름을 학부형들은 다 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해가 다가도록 교회학교의 담임 선생님 얼굴과 이름을 학부모님들이 모른다고 한다면... 교사 여러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저는 어린이보다 부모님들과 먼저 대화하고 친해지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편지입니다. 이제는 옛처럼 가정 심방도 안됩니다. 전화 심방도 안됩니다. 그러나 친필로 쓴 편지는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편지는 누구 하나 간섭없이 안방까지 들어가 엄마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아빠 마음을 감동시키는 엄청난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친필로 쓴 편지를 받는 기쁨은 정말 사라진 지 오래 되었지요. 지금 여러분들의 대문 앞에 놓여 있는 편지함을 열어 보세요. 친필로 쓴 편지를 찾아 볼 수 없고, 그 곳에는 광고용 전단지나 공과금 안내서, 체납독촉분 납입고지서 등이 수북히 쌓여 있지 않던가요? 저는 주소도 이름도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록 매일같이 보내오는지 놀랍기도 하고 짜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친필로 써서 보내는 편지가 내가 맡은 우리 반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지 않으세요?
그 내용과 방법 그리고 결과를 제세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1년 동안 어린이들과 학부모님께 편지를 15통 이상 보내고 있씁니다. 생일 카드, 성탄 카드 말고 친필로 쓴 편지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학부모님들과의 대화요, 내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제가 보내는 편지에는 내 기도와 정성 그리고 땀이 묻어 있고, 성령님께서 함께하는 내용이기에 아빠가 보든, 엄마가 보든, 할머니가 보든 어느 누구가 읽든지 성령님께서 그 마음을 감동시키더라 이 말입니다. 저는 편지를 몇 통 보냈는지 몰랐는데, 어느 학부모가 우리 교회 목사님에게 교회 선생님으로부터 보내온 편지라고 하기에, 목사님이 세어 보았더니 15통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글을 잘 쓸 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용도 보잘 것 없고, 글씨도 잘 쓰지 못합니다. 어떤 대는 내가 쓴 글씨를 내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학부모님들은 제 편지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재미있게 읽고 이해합니다. 성령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교사 여러분, 가정 심방도 안됩니다. 전화 심방도 안됩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하는 방법을 보시고 이제부터라도 시작하십시오. 교회 선생님이 보내는 편지가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합니다. 어느 교회의 단임 목사님께서 제가 하는 방법대로 친필로 씀 편지를 장기 결석하는 성도님께 보냈더니 그 다음 주일날 목사님을 만나 감사의 말씀을 전하더랍니다. 그리고 그 주일부터 한 번도 결석하는 일이 없더라고 하더군요. 1500여 명 되는 성도들한테 모두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어서 장기 결석자에게만이라도 장로님의 방법대로 했더니, 장기 결석자가 줄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친필로 쓴 편지는 엄청난 사건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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