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3호
하나님의 달란트
저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과 믿음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글을 쓸 수 있는 달란트와 하나님이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은사를 주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글을 잘 쓰기 위해 지도를 받거나 공부를 해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했을 때 글을 쓸줄을 몰라서 친구의 것을 보며 따라적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저 자신이 꿈꾸지도 못했고, 이렇게 하고자 노력했던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앙의 글을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란트라는 것이 배우고 학습을 해서 얻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때때로 타고 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타고났든지 아니면 배우고 학습해서 얻어졌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또한, 달란트가 있는지 없는지 있어도 자신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모른채 그대로 묻어 두고 살아가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달란트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임하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은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세상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은사가 아닌 재능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재능이 특출한 사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세상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재능을 자신을 위해 쓰는 사람은 재능을 통해 자신이 영광을 받습니다. 그러나,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쓰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그 달란트에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유한 달란트라는 재능 뿐만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도 함께 드려야 합니다. 또한, 달란트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재하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지 못한채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자신의 힘과 노력과 능력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를 전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은혜의 감동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인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재하셔야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재능을 통하여 자신을 자랑하고 높입니다. 그러나,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괄돌리는 사람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은혜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허락하신 달란트를 통해 그 사람의 재능과 능력을 알리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들로 하여금 바라보게 하시는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자신과 세상을 향한 달란트는 겉으로 드러나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달란트는 겉으로 그 모습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바라보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열매는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달란트의 열매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생명의 면류관이지만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는 세상적인 재능의 열매는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쓰임받는 달란트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그냥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곳간에 쌓아서 아름답게 보관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과 세상을 위해 사용되어진 재능은 자신의 업적으로 남겨질 수 는 있을 지언정 천국의 곳간에 쌓여지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을 위한 재능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정욕을 위해, 자신의 육적인 기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달란트라 말할 수 없습니다. 설령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달란트라고 하여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과 세상의 영광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속한 달란트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명분아래 하나님께 영광은 돌리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달란트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것을 욕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보다는 마음속에 가득한 욕심을 통해 자신의 필요를 채우며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달란트는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고 하나님이 다듬어 가십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달란트에는 하나님의 생명력이 능력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의 생명력이 함께 하시는 달란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치유와 회복이 되며,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달란트에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넘쳐 흐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우리들의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달란트는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달란트가 무엇이 되었든 허락하신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돌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귀하고 좋은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해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못한다면 그 재능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볼품이 없어 보여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면 하나님은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품없어 보이는 것도 하나님과 믿음의 시각으로는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지도록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깨달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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