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정말 중요합니다. 교사가 가르치는 대로 어린이는 따라가기 때문에 어떤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냐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성경에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약 3:1,2).
무슨 말입니까? 선생은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봉사직입니다. 그러므로 선생은 말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 앞에서 선생님의 말 한마디는 정말 중요합니다. 선생님 말 한마디에 그들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모릅니다.
제가 오랜 세월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항상 두렵고 떨리는 것은, 내가 지금 어린이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나를 뒤돌아 보고 점검해 봅니다. 저는 새벽마다 저들을 위해 기도하고, 매일 두 시간 이상 저들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고, 관리하는 일에 시간을 보냅니다.
이제 앞으로 교회에서 교회학교 어린이 교육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다시 말해 교회학교에 위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다해도 교회가 어린이 교육에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학교는 정말 너무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합니다. 어느 때 보다도 지금 교사가 해야 할 일이 많고 책임이 큽니다. 지금 교회학교에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고 싶어하는 이유가 세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선생님 때문에 오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둘째는 친구 때문에 오고,
셋째는 분위기 때문에 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가르치는 그 반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고 있는 것은 교사인 나 때문에 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반대로 내가 아니면 그 어린이들은 교회에 오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교회에서 교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교사 하나가 잘못되면 그 반 전체가 망합니다. 잘되는 반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고, 잘 안되는 반은 잘 안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생님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섯 명을 맡았으면 여섯 명을 더 만들어 열두 명이 되어야지, 여섯 명을 맡았는데 네 명으로 줄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교사는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만 교사를 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도 성공하는 교사도 보았고, 실패하는 교사도 보았습니다. 공통점이 있는데 세 가지 사항을 잘 지키는 교사는 성공하고, 반대로 세 가지 사항을 잘 지키지 못하는 교사는 실패합니다.
그러면 그 세가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예배입니다.
에배드리지 아니하고 어린이들 앞에 서지 마십시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말씀을 듣고 영력을 얻어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면 그 교사는 성공합니다.
둘째, 지각을 자주 하는 교사는 그 반이 잘 되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교사는 반드시 어린이들보다 먼저 와서 기다려야 하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왔으니 반갑게 맞아 주어야 합니다. 어떤 반 어린이들은 선생님이 안 오셔서 "선생님 빨리 오세요"라고 선생님한테 전화하는 것도 보았고, 또 어떤 어린이는 "우리 선생님 오늘도 안나오셨다" 고 울먹이는 어린이도 보았습니다. 이런 반은 결국 안되더라고요.
셋째, 선생님이 결석을 자주 하는 반은 부흥할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툭하면 4반 선생님 안 나오셨으니 5반과 함께 합반해서 공부하세요. 이런 말 자주 듣는 그 반은 망합니다. 선생님이 자주 결석하니까 허구한 날 나므이 반에 가서 공부하게 되므로, 그 반 아이들은 항상 데리고 온 자식들처럼 취급받게 되며 그 마음들은 슬퍼집니다. 교사가 바쁘다고 교사회의 빠지고, 성가대 봉사한다고 빠지고, 식사 당번이라고 빠지는 등등의 이유로 교사 회의에 참석하지 아니하면 다음 주일에 해야 할 모든 행사를 알지 못하고, 다른 반에게 뒤지게 됩니다. 이런 교사님들은 빨리 회개하든지 아니면 교사를 그만두셔야 합니다.
교회에서 교사는 정말 주요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어떤 교사이고,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 교사인지 항상 뒤돌아 보면서 오늘도 새롭게 도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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