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교회 사역...♡з/교회 학교 소식

엘라 선생님

예림의집 2009. 3. 8. 07:38

어릴  적 내 별명은 엷은 금색 머리카락과 다혈질의 성격 때문에 "하얀 태풍"이었다.

나는 되도록 교실에는 들어가지 않으려 했고 끊임없이 떠들어댔으며 우악스런 말괄량이처럼

굴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골칫덩어리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때, 내게 다가와

진심어린 미소를 보여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엘라 선생님이다.

엘라 선생님은 내 악동시절의 최절정인 3,4학년 때 주일학교 담임 선생님이셨다. 수업시간

내내 나는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해서 성급하게 손을 흔들어대곤 했고 늘 선생님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엘라 선생님은 내 그런 호기심이 시비를 걸려고 하는 것 따위가 아님을 눈치챘던 것

같다. 나는 정말로 "알고 싶어" 했던 것이다. 그녀는 다루기 곤란한 아이인 내게서 믿음의

씨앗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것을 키워 주었다. 선생님이 내게 보여준 사랑은 아주 단순했다.

그것은 친절과 상냥함이었다. 그녀는 내게 진심을 담아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속삭여 주었다.

 

나는 엘라 선생님과 함께한 어느 주일을 기억한다. 선생님은 예수님께서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계신 그림을 보여주었다. 그 그림에서 예수님은 그중 한 여자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 아이와 함께 웃고 계셨다.

나는 수줍게 엘라 선생님께 말했다.

"선생님이 꼭 예수님 같아요" 그녀는 정말 그랬던 것이다.

 

♥ 마태복음 19장 13, 14절을 읽어 보십시오. 아이들이 당신을 통해 예수님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아이들 한명 한 명을 세심히 돌아보기 위하여 당신이

   변해야 할 태도가 있습니까? 아이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기 위해 더욱 더

   기도하십시오.

 

♥ 당신의 반은 기쁨의 장소입니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교회에 오고 싶도록 만들 수

   있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실의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그다지 많은

   노력이나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흥미롭고 다양한 것들로 채우고 색칠해

   보십시오. 무엇보다도 사랑을 채우십시오.

  "사랑" 만 있으면 됩니다.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마1913-14)

 

하나님 아버지 제게 주님의 진리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말씀의 능력을 주세요.

제 말고 행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람이 드러나도록 도와주세요.

이 멋진 기회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