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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

예림의집 2009. 3. 4. 12:44

이제 그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

 

한 가정에 자식이 없으면 그 가정은 대가 끊기고 말 것입니다. 한 나라에 젊은이들이 없다면 그 민족은 내일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에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해마다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저는 작년 한 해 102개 교회를 방문하면서 많은 교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걱정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교회학교를 아무리 잘 해보려고 하지만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숫자는 해마다 무섭게 줄어들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교회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중, 고등부 학생드르이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가르쳐야 할 교사와 지도자가 부족합니다. 만일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우리 한국의 교회도 유럽의 교회들처럼 크고 웅장한 교회당만 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게서 이끌어 가시겠지만 우리가 노력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 한국의 거의 모든 교회들이 어른들을 위해서는 엄청나게 투자하고 애를 쓰면서도 위기를 만난 어린이, 청소년들의 문제에는 어떻게 해 보려고 연구하는 이도, 걱정하는 이도 적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16세 때 교회학교 교사로 임명받아 오늘까지 47년 동안 어린이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교회에서 어린이 교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결과입니다. 올해에도 저는 소년부 6학년 6반을 담임하고 97명을 전도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면 됩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길만이 교회를 살리는 일입니다. 앞으로 어린이 교육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때를 위해서 하나님게서 지금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부름 받은 교사 여러분, 지금 일어나야 합니다. 심지 아니하고는 거둘 수 없습니다.

교사가 변해야 어린이가 살고, 어린이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교회에서의 어린이 교육은 농부가 봄에 밭에 나가 씨를 부리고, 여름에 부지런히 땀흘려 가꾸고, 가을에 추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한국 교회가 어린이 교육에 실패한다면 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이제 그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