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인생 가이드북

노처녀가 되고 인기가 더 많았던 나...

예림의집 2008. 12. 23. 09:59

33살 아줌마 인사드립니다. ^-^;; (만으로는 32살 ^-^;;)
저는 20대 전체를 아주 평범하게 살아왔어요.
남들 대학갈때 전문대지만 대학도 가고 남들 취직할때 취직하고
연애도 몇번씩 해보며 아주 평범하게 살았었어요.
그리고 그땐 몸매도 평범~얼굴도 평범~정말 평범 그 자체였어요
딱히 인기가 많은 것도~인기가 적은 것도 아니었구요

제가 29살이 되던해에 주위 사람들은 저에게 그랬어요
너가 딱히 예쁜것도 아니고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서른 넘어서 시집가기 힘들겠다
그때 정신이 퍼뜩 들대요. ㅎㅎ
시집 가는것도 문제지만 한번 사는 인생 정말 멋지게 살아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시집 가려고 모아놓은 적금으로 제 자신에게 투자를 시작했어요
수영장도 끊고 영어학원도 끊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피부관리도 했구요
처음엔 너무 귀찮아서 빼먹기도 많이 빼먹었지만 점차 적응이 되어 가더라구요
168에 58~59킬로 나가던 제가 8개월만에 168에 51킬로 까지 빠졌구요
확실히 운동을 하니까 몸매라인도 살아 나고 피부도 보들보들 해지더라구요
거기에 피부관리까지 들어 가면서 피부톤도 점점 밝아지구
(그리고 이건 비밀이지만 코도 살짝 손봤습니다. ^-^;; 코성형하고 대박난 케이스죠 헤헤)
또 머리 스타일도 긴생머리로 바꾸고 메이크업에도 관심을 가졌구요
예전에 저를 본 사람들 저한테 용됐다고 합니다. ^-^;;

거기에 영어공부와 일어공부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서른이 넘은 나이에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겼구요.
(그렇다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
결정적으로 이렇게 제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다 보니까 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의 질?!도
20대때와는 전혀 다르더라구요.
20대때엔 그저 그런 평범한 남자들만 접근해 왔는데 (그것도 아주 가끔씩 ㅎㅎㅎ)
30대에 접어 들어선 남들이 말하는 능력남들이 꽤 자주 접근들을 해오시더라구요.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 본적도 있구요.
드라마에서나 보는 행복한 고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적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작년 가을에 지인으로부터 한의사 한분을 소개 받고
올 5월에 식을 올렸습니다. (저보다 1살 많은 아주 자상한 남자지요. ^-^;;)
지금은 예쁜 사랑의 결실까지 맺게 되었구요.
노처녀에서 쌍둥이 엄마로 ^-^;;(임신 4개월...)
저희 신랑과의 스토리도 구구절절 하지만 지루하실 것 같아서 생략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해가 간다고 다들 우울해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이야기로 힘들좀 내셨으면 해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사랑도 운도 노력을 해야 찾아 온다는거 ^-^;;
그리고 여자로서 20대 인생보다 30대 인생이 더 아름다울수도 있다는거
이말은 꼭 드리고 싶네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