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창고에서 꺼내 재활용하는 트리와 반짝거리는 장식 줄, 오너먼트들은 이제 식상하다. 딱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살린 개성 만점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저렴한 비용으로도 특별함을 더할 수 있어 더욱 좋다.
Idea 1 꽃과 조명을 이용한 월데코 트리
벽에 크리스마스용 꼬마전구를 트리 모양으로 틀을 잡아
셀로판 테이프로 고정한다. 그 다음 트리 모양의 조명을 따라 글루건을 이용해 큼직한 조화를 달면 따뜻한 느낌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완성된다. 조화는 색감을 맞춰야 깔끔한데 골드 컬러는 불빛과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허전한 벽면까지 장식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디어.
Idea 2 유리용 마커와 오너먼트로 꾸민 유리창 트리
대형 문구점에서 유리용 마커를 구입해 유리창에 트리 모양을 그린다. 그런 다음 화려한 색색의 오너먼트를 글루건을 이용해 붙이면 완성.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 트리 위에 눈이 온 것처럼 솜을 붙이면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Idea 3 나뭇가지와 포인세티아로 만든 미니 트리
자작나무 가지에 부직포 커버링이 된 나뭇가지는 꽃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것을 플로럴 폼에 원하는 모양으로 꽂고 가지들 사이에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포인세티아를 글루건으로 붙여 장식한다. 다소 허전한 느낌이 드는 곳에 오너먼트를 1~2개만 걸치면 테이블이나 선반 위의 멋진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된다.
Idea 4 선물 상자를 재활용한 리사이클 트리
평소에 선물받고 모아두었던 상자와 리본을 모두 꺼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데 활용해본다. 선물 상자에 달린 리본에 얇은 끈으로 고리를 만든 뒤 화분에 걸어주면 완성. 화려한 오너먼트나 크리스마스 장식품보다 귀엽고 깜찍해 보인다. 그린색 의자 가격미정·리스 7만5천원, 호사컴퍼니.
Idea 5 층층이 쌓아올린 계단식 트리
대부분의 트리는 솔잎처럼 뾰족한 플라스틱 나무에 오너먼트를 두서없이 걸어 장식한다. 하지만 층이 나눠진 철제 프레임 트리에 꼬마전구와 오너먼트의 순서로 층을 나눠 장식하면 더욱 정돈된 감각적인 트리가 된다. 가로로 두르던 꼬마전구를 층마다 지그재그 모양의 세로로 장식해 새로운 느낌. 트리의 꼭대기에는 리스로 포인트를 준다.
Idea 6 털실을 감아 만든 화이트 트리
철제 프레임 트리에 화이트 털실을 세로로 감아 트리를 만든다. 모던한 화이트 컬러 털실 트리에 오너먼트를 2~3개 정도 달아 심플하게 포인트를 준다. 트리 꼭대기에는 화이트 컬러의 털실 뭉치나 비슷한 컬러의 오너먼트로 트리의 중심을 잡는다. 새하얀 털실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린다.
Idea 7 쿠키로 만든 맛있는 트리
어릴 적 읽었던 동화 「
헨젤과 그레텔」 속의 과자 집을 연상시키는 트리를 만들어보자. 나무 트리에 직접 구운 쿠키를 달고 마시멜로와 팝콘을 실에 꿴 뒤 나무에 걸친다. 트리에 주렁주렁 달린 쿠키와 마시멜로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의자 5만6천5백원, 마켓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