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견근무 후 귀국한 남자 선배가 최근 현지에서 사귄 중국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외국 여성이라 문화적 차이로 갈등이 생길까 고민도 많았지만
한국 여성처럼 남자 연봉, 집안 재산, 장남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남자의 성실성과 인품 하나만을 보는 점에 감동했다면서
일순간 갈등할때 선도 보았지만 또다시 자기 연봉, 집안, 장남 등이 도마에 오르는걸보고
중국 여자친구가 떠올라 더 볼것도 없이 결혼을 추진했다지요.
일본여자 중국여자 미국여자 다 접해봤지만
한국여자처럼 조건 많이 따지는 여자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두르는 선배를보고
동조는 해주었지만, 그만큼 한국 사회가 가부장적이어서 그런건 아닌지
씁쓸하게 생각해 봅니다.
여자가 사짜 전문직을 가질것 아닌다음에야 취업승진등에도 제한이 있고
차별이 적은 직장이라도 애낳고나면 활동에제약받고 퇴사율도 높은데다
일명 전문직도 길게 쉬다보면 그기간의 소득은 남편소득으로 보전되지요.
가사분담도 아직은 미진한데다
제사 명절 부모 부양까지 아직까지 여자가 남자집안에 종속되는 분위기에
여자가 남자집안 재산이나 장남여부에 초월하기도 힘든입장이구요.
긴긴 회사생활후 출산후 공백을 두려워해 결혼미루다보면 전문직도 아니라 골드미스도 안되고
남녀평등 부르짖으면서 결혼생활 해봐야 갈등만 많아지니
아예 싫으면 장남은 안만나던가
남자집안이 먹고살만하면 아예 재산 물려받는다 셈치고 시댁에 어느정도 맞추고 살던지요.
20대 30대 초반 미혼일때야 자기 능력이 더 중요하지만
인생 평생을 놓고보면 남편능력 시댁 배경이 더 영향을 많이 받는 판에
영악한 젊은 아가씨들이 저울질해보고 일명 좋은 혼처라면 일찍 가버립니다.
사랑하나로 극복한다고
자기보다 낮은 학력 직장 다 눈감고
친정보다 열악한 시집의 경제상황 다 눈감고 결혼한 친구들
노후준비 잘된 친정에 비해 항상 주어야 하는 시부모가 마음의 짐이요
지금은 여자가 벌어도 애낳고 나면 예전보다 확연히 주는 소득에
가사부담에 애키우기까지 엄마에게 돌아오는 분위기가 짐스럽고
전업주부로 지내기엔 더더욱 경제적 여건이 안되고
본인이 택했으니 어디가서 말은 못하는데 사는건 오히려 힘드니
차츰차츰 우울증이 걸리더군요,
처음엔 흉이라도 보지 이젠 상황이 바뀔것도 아니요
영악스럽게 조건따지고 간 친구들보다 결혼 후 생활이나 노후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갈등도 더 많으니 점점 우울해합니다.
사람만 보면 되고
배경이나 조건을 따지면 안된다지만...
한국에선 힘든 일이고..
남자도 타산적이라지만 제 생각엔 그래도 여자가 더 심하다고 봅니다.
결혼하면 아직까진 여자가 더 감수해야 하고 바뀌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조건따지는 한국 여자도
해외에서 외국인이나 교포를 만나면 남자하나만 보고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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