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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오바마는 2008년 11월 24일, 일명 오바마 플랜이라 불리는 그의 중동정책 기조를 발표하였다.
이 발표의 기조는 세계 최대의 감옥이자 끝없는 분쟁지역인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의 아랍 점령지 반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2개 국가 해결방안을 추구한다는 전제 아래 이스라엘이 1967년 6일 중동전쟁 이전 국경으로 철수하고 이스라엘 인구가 집중된 일부 점령지의 경우 다른 영토로 보전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해 이스라엘이 보상해야 함을 명기하고 있으며 예루살렘을 수도로 양국이 공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오바마 플랜은 1967년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를 촉구한 유엔 결의 242호 및 1973년 욤키푸르 전쟁(라마단 전쟁) 이후 채택된 유엔 결의 338호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이 내용을 이스라엘이 수용할 것인가의 문제와 팔레스타인과 해묵은 갈등이 풀릴 수 있는 길이 열리는가이다.
이 오바마 플랜이 저항이나 무리없이 잘 진행된다면 외견상 팔레스타인 문제의 돌파구는 열리게 될 것이다.
세계최대의 감옥으로 불리며, 최대의 인구밀도, 최고의 실업률, 테러, 보복 등으로 얼룩진 팔레스타인 땅은 분쟁과 편견속에서 고통받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이들 안에 분쟁이 해결될 수 있는 정책들이 실효성있게 진행되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세계교회의 구체적 노력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