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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시다.

예림의집 2008. 11. 26. 12:05

사랑합시다.

2008. 11. 26. 수요예배 설교

 

본문: 고린도전서 13장 4절-7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리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은 믿지 않는 사람들도 외우고 다닐 만큼 유명한 구절입니다. 우리들도 수 없이 이 글을 암송하고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도하고 액자로 만들어 집에 걸기도 합니다. 이 본문은 언제 들어도 감동이 되고, 언제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분쟁이 있는 고린도 교회에 여러가지 말씀으로 하나가 될 것을 촉구하는 서신입니다. 오늘날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대속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될 것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피와 살을 마신 그리스도의 한 몸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12장에 이르러 성령의 은사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시면서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12장 마지막 절인 31절에서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 더욱 큰 은사가 바로 사랑입니다.

 

<본론>

먼저, 다 같의 13장 1절에서 3절을 읽겠습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방언과, 예언과, 지혜와 지식의 말씀, 믿음 등은 12장에서 강조한 성령의 은사들입니다. 3절의 구제와 희생은 교회를 세우를 아름다운 헌신의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사랑이 없으면 소음이 되어 버리고,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여기서 더욱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왜 이런 표현이 여기에 쓰여 있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시 고린도 교회에 실상이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방언도하고, 능력도 행하고, 구제도하고, 희생도 했지만 사랑이 없어서 그들은 분열하며 서로 비판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갈기 갈기 찢겨질 형편에 놓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분명한 것은 오늘날도 사랑이 없이 은사를 행할 수 잇고, 큰 믿음이 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고, 사랑 없이도 구제할 수 있고, 심지어 사랑 없이도 자신의 몸을 희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섬듯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사랑 없이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누가 사랑이 있는냐 없느냐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이지만,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은 이런 좋은 일들 위에 사랑을 첨가하면 좋다는 것이 아니고, 반듯이 사랑으로 방언을 말하고, 사랑으로 예언을 하고, 말씀을 전할 때에도 사랑으로 하고, 사랑함으로 믿고, 사랑으로 구제하고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예수님께 저주를 받은 입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와 같이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 보면, 혹시 주의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기쁨이 없습니까? 난 할만큼 했는데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모든 방법과 모든 노력을 다 동원했는데 내가 맡은 부서나, 반이 부흥하지 않습니까? 나만 열심히 하고 열정들이 없어 보입니까? 열심히 나오던 사람이 어느날 부터인가 안보여서 속이 상하십니까? 그렇다면 사랑을 점검해 보십시오. 혹시 사랑 없이 행해지는 일들이 있지 않은가 검토해 보십시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랑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다 같이 오늘 말씀의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4절-7절을 다시 한번 읽겟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그렇습니다. 사랑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사랑을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에는 어떠한 주석이나 해석도 필요 없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행하면 그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몇날 몇일이 걸릴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번째 사랑의 덕목인 오래 참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본문에 하나님께서 이 오래 참음을 가장 서두에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사의 모든 문제의 어려움은 바로 이 참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본문에선는 참되 오래 참으라고 하십니다. 한 번, 두 번, 세번은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이나 고통이 계속되면 끝내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끝까지 참는 것입니다.  구약의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사울왕에 대하여 얼마나 오래 참았습니까? 사울왕이 전쟁에서 죽을때까지 참았습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끝까지 참은 것입니다. 농부가 언제까지 인내합니까? 열매를 거둘때 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욥을 보십시오. 그의 인내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가 언제까지 참았습니까?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때까지 참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래 참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자신과 상대방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다 부족한 피조물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도 실수 할 수 있고, 상대도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무언가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나는 오로지 하나님의 도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로할 때 우리 마음속에는 평안과 기쁨으로 오래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는 오래 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만이 우리 마음 속에서 자꾸 솓아나는 분노와 나쁜 옛 습관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화가 나고 참지 못할 일이 생길 때 마다 주님께 무릎을 꿇는 서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요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배필을 보내 주셔서 아름다운 사랑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혼까지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이 사랑한다는 것이 저의 힘으로, 저의 노력으로, 저의 감정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의 욕심과 기대치 그리고 오랫동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면서 생간 많은 다른 습관들이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상대적이어서 어떤때는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사랑은 매우 불안전하며 불확실한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사랑은 온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합니다. 제 사랑이 흔들릴 때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녀를 온전히, 완전히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하십니다. 내 안예 계신 성령님께서 나를 통하여 그녀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그 후로 마음이 얼마나 평안한지 모릅니다. 여기에 사랑의 비밀이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나를 통로로 하여 사랑할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다른 성경구절이나 다른 예화들은 대도록 인용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매우 구체적으로 사랑을 설명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배가 끝나고 집에 가서 고린도전서 13장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가 기도하고, 예배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서로 교제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임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우리 교회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을 그분의 사랑 안으로 초대하십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믿지 않는 영혼들을 사랑합시다. 사랑의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참사랑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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