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새찬송가 모음집

[설교] 두 종류의 사람

예림의집 2008. 11. 16. 13:25

두 종류의 사람  

 

 

아주 이른 새벽 아직도 어두캄캄한데 무덤 근처에 어떤 여인들이 서둘러서 무서움도 잊은 채 오고 있었습니다. 한편 똑같은 곳에서는 군인들이 밤새워 무덤을 지키느라고 지터서 졸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돌이 구르고 땅이 흔들리고 어두운 무덤 주변은 공포로 가득찼습니다. 연약한 여인들은 물론이고 튼튼하고 건강한 군인들도 무서움에 몸을 떨었습니다.

   너무나도 갑자기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면 누구나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여인들도 도망을 가기 시작했고 군인들도 도망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이 도망을 치고 있었지만 목적지는 물론 달랐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하였고, 군인들은 제사장과 사두개인 등 백성의 지도자이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거짓 재판을 하고 무덤을 지키라고 명령한 자들에게로 뛰었습니다.

   여인들은 몇 걸음 못 가서 천사를 만났고, 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여기의 마리아와 몇 명의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라도 보려고 왔던 것입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해서 새벽에 온 것입니다. 조심조심 오고 있던 여인들은 지진으로 놀래기는 했지만 천사들이 나타나서 위로를 해 주었고, 또 예수님까지 오셔서 부활과 함께 소망을 주셨기 때문에 용기를 얻어서 기쁨으로 제자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사람들이 됐습니다. 그런데 시체까지도 안심 못하여 지키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들은 명령 때문에 무섭고 춥고 싫은 일(근무)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한밤을 무덤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지진의 순간 정신을 잃고 도망하여 명령하였던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였습니다. 얘기를 듣던 제자장들은 보통 일이 아님을 알고 군인들에게 돈을 몽땅 주고 거짓말을 하라고 또 명령했습니다. "어제 밤에 제자들이 무장하고 습격해서 시체를빼앗아 갔다."고 해라. 이 말을 들은 군인들은 명령뿐만 아니라 돈에 욕심이 생겨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 평생을 거짓말로 보냈을 것입니다.

   같은 마을의 두 친구가 자라서 한사람은 대통령이 되고, 한 사람은 사형수가 된 일도 있고, 똑같이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자살했고, 다른 제자들은 순교를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욕심, 게으름, 자존심(창피해서)때문에 부활을 못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가 아닐까요? 똑같이 듣기는 했지 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