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든, 그가 누구이든, 어떤 상태에 있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 더욱이 어떤 장애가 있든 상관없이 그 사람이 숨쉬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에 바라는, 꿈꾸는 것을 현실로 나타내 보일 수 있습니다.
정상인 중에서도 머리가 뛰어난 사람들이 사법고시를 떨어지는데 앞이 안 보이는 장애를 안고도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박수를 받는 사람, 손가락이 몇 개만 있는데도 세계적으로 감동을 주는 피아노를 치는 사람, 주위에서 나보다 더한 약점과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한 삶을 사는 이들이 많다면 나 또한 못할 것이 없는데 나는 왜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못할까요?
그것은 머리 탓도 아니고 환경 탓도 아니며 재능이 없는 탓도 아닙니다. 결코 그들이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데 다른 것이 있다면, 그들은 할 수 없는 그 상황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접기는커녕 더 했다는 그 단순이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그 어려운 순간을 통과했다는 차이입니다.
능력이나 실력은, ‘더 이상은 안되겠어! 더 못해! 이게 끝이야!’ 탈진할 것 같고 머리가 터지기 직전까지 억지로 끌고 가야하고 그때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어느 선까지만 하고서 만족하는데, 80%가 최고의 실력발휘라고 여기고 ‘여기까지야!’ 하고 그만두고 맙니다. ‘영어단어가 안 외워져요.’ 열 번 외우고 나서 ‘난 머리가 나빠서 안되겠어!’ 하고 안 해버립니다. 열 번이 아니라 백 번을 외워야 외워지는 것인데 열 번에 포기하고 마니 못하는 것은, 안 외워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라 미리 포기하는 것이 내가 못하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무식할 만큼, 곰처럼 어리석게 느껴질 만큼, 남들은 손들고 말 때 그래도 물고 늘어지고, 지치고 탈진하도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려고 안달하는 사람만이 뜻을 이루게 되고 한번 그 고비를 넘긴 사람은 힘든 것이나 안 되는 것 앞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너머에 자신이 찾던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통 ‘못해요! 안 되요! 틀렸어요!’하는 사람은 그 경지에 이른 경험이 없기에 60%에 잘해봐야 80% 선에서 ‘이게 전부야!’하고 멈춰 버립니다. 그래서 못하는 것입니다.
헬스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그 상태부터 운동이 되는 것인데 효과가 나타나는 이전까지 겨우겨우 와서 ‘더 못해!’하고 일어나 버리면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는 불가능합니다. 고비를, 한계점을 허물어봐야 내 실력, 내 능력이 터져 나오는 것이고 그 한계를 넘을수록 놀라운 실력자가 되고 두렵기는커녕 고통이 오히려 즐거운 것입니다.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서핑을 즐기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내 한계를 깨지 않으면 나는 평생 못하고 맙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찾는 고지는 할 수 없다고 여기는 그 뒤편에 항상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계선을 빨리 허무시길-
'ε♡з교회 사역...♡з > 교회 소식,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1 (0) | 2008.10.27 |
---|---|
안해본 프로그램이 없다는 교사에게 2 (0) | 2008.10.25 |
2월 26일 찬양예배 (0) | 2008.10.25 |
[추수감사절] 감사의 세가지 원칙 (0) | 2008.10.25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0) | 2008.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