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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칼럼] 교회와 선교 그 소중한 말

예림의집 2008. 10. 23. 20:55

'교회와 선교 그 소중한 말'- 칼럼 11 끝 -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하신 중심적인 일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 선포와 가르침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통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 것이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순수한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 그리고 말씀을 가르치며 또 한편으로는 세상 속에, 사회 속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이 디아코니아적 사명, 이 사명은 교회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일이 결코 아니다. 이 일이 왜 중요한가? 그 이유는 이 일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이기에 교회는 반드시 이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교회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구원사역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인간은 죄로 인해 구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셨다"(갈4:4).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무덤에서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대속을 성취하셨다. 부활과 더불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대속적 승리, 즉 사탄의 멸망은 복음의 핵심적 내용이다.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의 종말론적 통치가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 그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높임을 받으셨다(빌 2:8-11). 영광의 위에 앉으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파하도록 제자들에게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주셨다. 사도행전은 이 복음이 전파되는 사역을 알려주는 선교 역사의 시작이다.

 

  오순절 날에 임한 성령 세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표증이다. 능력 있는 복음증거(행2:37-41, 4:33), 사죄의 기쁜 소식(행2:38), 하나님의 치유(행3:1-11), 사탄의 권세들을 제압하는 승리(행4장-5장)가 있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은 죄와 사망이 정복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모든 족속들에게 나아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명령을 받았다(마 28:18-; 막16:15; 눅24:44-49; 요20:21-23; 행1:8).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대속의 은혜를 알지 못하여 아직도 흑암의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족속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어 순종케 하기위하여 문화와 모든 장벽을 뛰어 넘어가서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들이는 사역을 선교라고 말한다. 교회의 선교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구원과 심판의 완성은 성취 될 것이다(행17:31). 이것은 우리의 크신 하나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타나심이다(딤2:13). 우리의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며, 그리스도께서  승리로 이끄신 그분의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바칠 때 교회는 맡겨진 선교적인 목표가 실현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고전15:24).

 

  그러므로 교회는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온 세상이란 말은 동일 문화권, 유사 문화권, 타 문화권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일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누가 전할 것인가?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막16:15).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선교는 증거와 섬김을 위해 세상에 보냄 받은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선교는 그리스도의 선교를 모델로 해야 한다. 선교사들의 사역이 전도 외에 다른 것들에 기울어질 것을 염려하여 선교를 전도로만 한정하는 것은 교회의 선교 사역에 균형을 깨뜨리게 할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선교사역이 전도, 제자훈련, 교회개척, 의료봉사, 교육사업, 지역개발, 성경번역, 문서사역, 사회사업, 농업개발 등 여러 가지를 포함하면서도 그 모든 활동이 항상 복음화를 그 목표로 삼아 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선교에 전도와 사회적 활동 들을 다 포함 한다 할지라도, 강조점이 복음 전도에 있지 않으면 교회의 선교사명 수행에 심대한 손상을 끼치게 될 것이다. 모든 민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아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선교의 목표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교가 다양한 사역들을 포함하면서도 전도를 중심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우선해야 할 사항이 다를 수 있지만, 어느 시대 어떠한 환경에서도 모든 족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을 선교의 목표로 삼고 활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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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심과 행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분의 삶이셨으며, 예수님은 삶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알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의 삶이 그분의 말씀을 확증하셨다.

 

  그러므로 교회의 선교 또한 예수님의 선교사역을 본받아 말과 행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18-20)
 
  명령하신 분은 만 왕의 왕, 만주의 주이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다. 예수님의 제자는 이 명령을 순종하므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 주고 주님의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복음은 부르심을 받은 자가 전해야 하는 것이다.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어서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 복음을 전해 주어야하는 것이다.

 

  교회와 선교의 관계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곧 선교이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선교를 통해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예배케 하기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