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장 22-24절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백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겨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본을 보여 준 사람을 만나 보셨습니까?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신앙인으로서 참본을 보여 준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히브리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고, 율법 선생이었으며, 또한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어떤 거짓 교사로 인하여 사도권에 큰 도전을 받게 되자 그는 부득불자신에 대해 어떤 어리석은 자들처럼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절에 "저희가 그리스도인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얼마나 신실한 그리스도인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스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22-30).
그렇습니다. 과히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 우리 시대의, 아니 지나간 세대와 앞으로 오는 세대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본이 되는 위대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위대한 선교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여 아시아와 마게도냐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제1차, 제2차 그리고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급히 가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면서도 중간중간에 들러서 그 곳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행 20:21) 전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겸손과 눈물로 전하였습니다. 많은 시험과 고통 가운데 전하였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면 그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구체적으로는 몰랐지만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바울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토록 어려움과 고통을 당했는데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좀 쉬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나약함을 보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교히에서 주님의 여러가지 일들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모두 어려움과 고통이 각쳐온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맡겨진 주님의 일들을 끝까지 수행하는 그리스도의 일꾸닝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고백하기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4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의 이 위대한 고백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남은 생애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사도 바울은 크게 두 가지 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달려갈 길에 대한 것이요, 둘째는 우리 생애의 사명에 대한 것입니다.
첫째, 우리의 달려갈 길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달려갈 길은 무엇입니까? 오늘 저와 함께 우리가 달려갈 길이 무엇인지 가슴 깊이 고민하고 해답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선수는 출발선을 나선 다음 계속해서 달립니다. 반환점을 돌아서 결승 지점을 향해 달립니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처름 출발하였던 그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적이 됩니다. 어쩌면 마라톤 선수는 평생 이 일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인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바울의 달려갈 길은 무엇이었습니까? 바우링 달려간 길은 곧 그의 모든 삶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코 건달처럼 건들거리며 살지 않았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의 달려갈 길, 즉 우리의 삶이 어떤 세상 친구들처럼 건들거리며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장래의 계획 없이 그 어떤 목표와 목적 없이 살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바울은 죽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을 바라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떤 죽음을 맞이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죽음은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 앞에, 죽을 준비를 잘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사명에 대해 싫증을 내거나 너무 힘들다고 해서 괴로워하며 살지 안니했습니다. 오직 그는 어떻하면 기쁨으로 삶을 잘 마칠 수 있는가만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학교 체육대회를 통해서 단축 마라톤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단한 각오 속에서 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달리다보면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포기할까? 아니야 조금 더 달려보자. 에이 모르겠다. 여기서 걸어가야겠다." 등의 생각이 날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중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러한 나약한 생각을 버리고 오직 어떻게 기쁨으로 잘 마칠 것인가만 생각해야겠습니다. 포기하게 하는 것은 악한 사탄이 주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기어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즉시 물리치고 하나님께 구해야 하겠습니다. 고린도 전서 4장 2절 말씀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둘째, 우리 생애의 사명
바울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본은 그의 주께 받은 사명에 대한 자세입니다. 여기서 사명이라 함은 주께로부터 받은 은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주께로부터 받은 복음은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선물이었습니다. 여기서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된 소식'을 말하는데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구원함을 얻은 아름다운 소식을 말합니다.
이 은헤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바울은 또한 그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만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할 사명과 그에 합당한 삶을 살 사명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모두에게 이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과 그 복음에 합당한 아름다운 삶, 곧 성경적인 삶을 살도록 사명을 받았습니다. 먼저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그 다음으로 우리 자신을 성령님께 맡기고 복종하는 훈련을 늘 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기도와 말씀과 그밖의 다른 것들을 통해서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기도만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일, 휴지를 줍는다든지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 학교에서 청소하는 것, 집안에서 어머니를 돕와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것 등 이 모든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도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스갸랴 4장 6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늘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성령님이 함께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사시는 그 성령님이 활동하시도록 우리는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모든 신아인들의 참본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달려갈 길과 그가 주께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여러분, 지금 우리가 달려가는 기로가 우리가 하는 모든일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잘 감당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셨습니다. 그 주님이 사도 바울에게 사명을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에게도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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