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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인슈타인의 건망증

예림의집 2008. 10. 6. 08:22

아인슈타인의 건망증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아인슈타인을 우리는 유명한 발명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망증으로도 유명하기는
아인슈타인을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한 번은 버스를 탔는데
차장이 차표를 검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도 차표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한참을 뒤적거리는데 차장이 누군가 하고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낯익은 아인슈타인인 것을
알고 그만 됐다고 그냥 두라고 그랬답니다.

그런데도 호주머니를 자꾸만 뒤지더랍니다.
차장이 자신의 성의를 무시한다 싶어

“괜찮다는데 왜 그러시냐”
고 그랬더니 이번에는
아인슈타인이 냅다 고함을 지르더라는 겁니다.

“당신이야 필요 없지만 나에겐 필요한 거라구!
차표가 있어야 내가 어디서 내려야 할지 알 것
아닌가. 이 사람아”


건망증이라는 것도 심한 압력에 대한 일종의
도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건망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